교회는 그러면 안 되는데. 믿음이 없는 사람들의 상식으로도 그러면 안 되는데. 그런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교회들이 우리나라에서 끊임없이 뉴스와 되고 세상 사람들의 지탄을 받는 게 현실입니다.

왜 그럴까. 그 곳엔 있어야할 분은 안계시고 엉뚱한 우상들이 그 분을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시대가 변하면 모든 것들이 따라서 변하는 것은 당연지사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그 무언가가 있다면,

그 진리를 믿는 사람들이라면 달리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요즘은 교회가 가정교회라던지 작은 공동체를 지향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이지만 여전히 교회가 대형화 되려하고

그것이 목회의 성공처럼 여겨지고 있는 것이 과연 하나님의 뜻에 맞는 일인지는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

"가정이든,소그룹이든,작은교회든,대형교회든 믿는 마음으로 거룩한 뜻에 따르기 시작하면,

복음을 발판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아낌없이 베푸는 기쁨을 만끽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p.46)

교회가 크다고 무조건 잘못되었다는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 속에 하나님의 계획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면 크기나 규모는 전혀 문제 될 것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이 우리 교회들이 나의 뜻과 세상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고 있는가는 깊이 고민해 보아야 할 과제인 것만은 확실하다고 봅니다.

 

 

이 세상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 책 《래디컬 투게더》에 어느 정도 나타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오직 하나님의 계획과 열망이 무엇인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 뜻을 이루기 위한 믿는 자들과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브룩힐즈 교회>에서의 목회 경험을 예로 들며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는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해가는 <브룩힐즈 교회>의 모습에서 희망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 시대 교회가 어떤 비전과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이 책은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많은 교회의 담임목사님들이 추천한 책이니 만큼 변화하는 한국교회의 모습도 기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래디컬 공동체를 위한 6가지 아이디어를 가지고 이 책을 구성했다고 하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100% 공감하는 내용들이라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1.교회에서 하는 '좋은' 일들이 바른 신앙을 위협하는 가장 무서운 적이 될 수 있다.

2.행위의 올무에서 인류를 구한 바로 그 복음이 또한 그리스도인을 일하게 한다.

3.인간이 아니라 말씀이 일한다.

4.교회를 바로 세우는 사역의 성패는 어리석고 실수가 많은 인간을 두루 활용하는 것에 달려 있다.

5.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종말을 갈망하며 살아야 한다.

6.그리스도인들은 자아를 내려놓고 자기중심적인 하나님을 따라가는 제자들이다.(p.20)

 

우리 믿음의 자녀들도 세상의 도덕이나 윤리처럼 행위를 통해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들을 (의식적이든 무의식 적이든)

가지는 모습을 볼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인간이 한다고 착각하는 어리석음을 당연하다는 듯 말입니다.

복음이 믿음을 통해 나타나야 할 일들이 육신의 의지나 욕심이 이끌어가고 있지는 않은지 기도하고 회개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