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자들의 도시'는 친구기다리며 서점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사게 된 책~!

 

사놓고 2년 정도인가?읽지 않고 그냥 냅뒀다가 구입 후 2년 후에나 읽게 된 책이다.ㅋㅋㅋ

 

근데~~~~~근데~!!!!!!근데~~~~~~~~~~~~~~~~~~~~~~~~~

 

왜 이제서야 읽었나~하고 후회하게 된 책...

 

'눈먼 자들의 도시'는 진짜 최고의 책이라 생각한다...

 

작가의 창의력에 완전 감동의 도가니탕이였다는....

 

어떻게 이런 소재로 책을 쓸 생각을 했을까? 완전 대박 최고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한 책!!!

 

덧붙여서...너무 재미있어서 하루만에 다 읽어버린 책!!!

 

이 책은 처음부터 한 남자가 차를 타고 가다가 눈을 멀게 된다...

 

처음부터 이렇게 나오니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랑가...

 

서론이 구구절절하지 않아 속 시원하게 시작하는 책...

 

암튼~ㅎㅎ

 

그 남자를 처음으로 어느 도시에 모르는 사람들도 점차적으로 눈이 멀게 된다...

 

전염병이라 사람들은 생각하고, 안과를 찾아가고....그 안과 의사 마저도 눈이 멀게 되는데...

 

안과의사의 아내는 눈이 멀지 않는데 눈 먼 사람인 척하고 남편을 옆에서 보살피기 위해 같이 격리시설로 들어간다...

 

눈이 멀지 않은 아내는 격리시설에서 리더가 되고, 격리시설에서 사람들이 투닥거리는 것들을 조절하고, 손과 발이 되어 준다..

 

격리시설은 철저하게 인권이 유린되고, 그러던 와중에 격리시설은 불타고..사람들은 격리시설을 탈출하게 되고, 먹을 것들을 찾아 좀비처럼 헤매게 된다...

 

눈이 멀지 않은 아내는 선한 면을 상징하고 있고, 격리시설에서 서로의 고통을 나누고, 서로 도와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인간의 면을 보여준다.

 

작가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이 살아가는 본질적인 이유를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은 사람들의 대화문이 특이하다...

 

여느 책들은 따옴표로 대화문을 나타내는데 이 책은 아무런 표시도 없이 그냥 이뤄진다...

 

그 또한 매력이라 난 느껴진다...

 

진짜 재미나는 소설을 원하는 분들은 '눈먼 자들의 도시'를 읽어보시길...정말로 강추!!!하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