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밍웨이 문학상 수상작인 '세상의 모든 딸들' !! 

 

사 받았다는 책들을 읽어보면 대부분 재미가 없었던 책들이 다수였는데, '세상의 모든 딸들'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  

 

총 3권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마지막 3권은 구입하지 않고 빌려 읽어서 집에 소장하고 있지 않아 사진을 못 찍었다는...ㅜㅜ) 고등학교때 읽으면서 우리 엄마를 많이 생각하게 만들었던 소중한 책이다. 

 

'세상의 모든 딸들'이라고 하면 현대를 살아가는 딸들에 대한 이야기일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현대 사회가 아닌 선사시대 여성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작가는 '야난'이라는 주인공을 통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데 야난은 자기 엄마를 보며 '나는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야난의 엄마가 죽고 자기의 삶을 되돌아 보니 엄마가 걸어온 그 길을 본인이 그대로 밟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는데... 

 

그런 야난은 자신의 발자취를 스스로 비난하고, 모든 문제와 갈등을 직접 본인의 몸으로 부딪혀 이겨내보려 한다.

 

작가는 조용하지만 절대 약하지 않은 목소리로 페미니즘을 말하고 있다.

 

작가는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외친다.

 

야난의 엄마가 야난에게 말한 '세상의 모든 딸들은 이세상 모든 사람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거룩하다'고 말이다.

나도 외치고 싶다... 

 

세상의 모든 딸들이여!!!! 죽기전에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