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책은 UN인권위원회 특별조사관인 장 지글러가  기아의 실태와 원인을 아들과 대화하는 형식으로 짜여진 책이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내가 컴패션에서 탄자니아에 살고 있는 한 아이의 집을 후원하면서 부터 세계의 기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한숨이 계속나오고 마음이 무겁기까지 했다... 

 

난 부유하지 않지만 모자르게 자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항상 불편 불만이 많았는데... 

 

엄마가 밥 한끼라도 안 먹음 굶어 죽을 것처럼 하셔서 안 먹는다며 짜증내곤 했었는데... 

 

한장 한장 넘어갈때마다 그랬던 내가 참 복에 겨워 미쳤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에 굵어 죽는 사람이 5초에 1명씩이라는 구절은 정말 충격 그 자체...

 

마지막으로 갈수록 조금 지겨운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여지껏 읽어 본 기아관련 책들보다는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지루한 면이 좀 있어서 별은 3개만ㅎㅎㅎ)

 

이 책은 머릿 속에 쏙쏙 잘 들어오고 세계의 기아 난민에 대해 알아 둘겸 청소년들이 읽기에 좋을 것 같다.. 

 

그러니 청소년이 읽어야 할 책에 뽑혔겠지만...ㅋㅋ 

 

권장도서이니 꼭 한번쯤은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