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재목부터가 나에겐 너무 심오했다..

그래서 5년을 책꽂이에 썩히고 읽은 책이다.

근데 책 내용은 제목보다는 그닥 심오하지 않다는..ㅋㅋ

혜안, 영선, 경혜..이 세 여자가 주인공이다..

셋 다 무난한 삶을 살고 있진 않다..

자식을 잃고 이혼까지하고 혼자 글을 쓰는 혜안...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지만 언제나 생활고에 시달려 자살 기도한 영선..

외모가 출중하여 아나운서로 잘 나가고 있던때 의사와 결혼을 하고 남편의 외도에 괴로워하는 경혜...

이 세 여자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소설이다..

공지영 소설을 보며 느끼는 것! 바로 페미니즘..

이 소설에 나오는 남자들은 모두 이기적이고 야비한 남자들..

이 책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내용인 즉, 그런 남자들 다 필요없고 욕심 다 필요없고..

혼자서 진리를 추구하라는 것!!!

물론 혼자서 진리를 추구하는 것도 좋지만..난 죽어도 혼자서 진리 못 찾을 듯..ㅋㅋㅋ

공지영의 대표적인 소설이니 안 읽어본 사람들은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