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를 좋아하는 아들이 있습니다. 큰아이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둘째 녀석이 어느날부턴가 접기를 무척 좋아하는구나란 생각을 했었지요. 그래서 쉬운 종이접기 책부터 어린이 1급 종이접기 책이며 입체도형접는 책을 사줬답니다. 흥미를 갖고 접기를 하지만 몇번 접고 시들해지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녀석이 유투브를 보면서 접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아주 복잡한 접기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유투브는 중간중간 멈추고 접고 하다보니 한계가 오는지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하나 접더니 만족하지 못하는 표정입니다. 자기만족이되지 않았던것이죠!

 

그런던 아들에게 게임종이접기 책이 도착했습니다.

주말에 도착한 책에 아들은 열광합니다. 그냥 종이접기 책도 좋은데 게임 종이접기라니! 완전 반했다고 할수 있겠죠~

종이접기로 최고의 전사가 되는STEP7이라고 나오네요~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차근차근 따라가다보면 너도접기왕이 되어 있을거라고!

사실은 그냥 종이접기가 아이에게 재미있길 바랄뿐입니다. 다행히 아들은 이 책이 너무 마음에 쏙 들어서 일단 접기에 다시 불이 붙는것 같네요! 지난 주말 색종이 한통 사다놓길 정말 잘한듯 합니다.

제국군의 무기 아이템과 반란군의 무기아이템! 이 것들을 만들수 있다고 생각하니 아이는 흥분하네요.. 물론 최종 보스인 아이언글러브를 만들겠노라고 합니다. 모든 무기를 다 만들고 마지막으로 아이언글러브와 인피니티링을 만들어 보자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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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부터 레벨3까지 있어요.

무기 무기 이름과 무기의 레벨 그리고 접기난이도가 표시되어 있고, QR코드가 있습니다.

아이의 목표는 오로지 level3에 있는 아이언글러브랍니다. 하지만 본인도 알고 있는것 같아요. 앞선 무기들을 먼저 만들어 보고 아이언글러브에 도전해야 한다는걸요~ ^^

마음은 급하지만 차근차근 진행할수 있는 이유는 무기 하나하나가 마음에 쏙 들기 때문이겠죠?

제가 봐도 멋진데 아이들 눈높이로 보면 얼마나 신기하고 재미있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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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의 포이즌X나이프입니다.

이 무기의 설명도 나와있답니다.

「제국군과 반란군의 전쟁에서 제국군의 X-델타 부대가 사용한 무기 중 가장 초기 모델입니다. 하지만 성능을 얕보는건 노노! 매우 치명적인 독약이 칼날에 묻어 있거든요. 」

재료는 색종이 3장이면 끝입니다. 접기 난이도도 별 하나! 접기 과정이 총 13개입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접는 선을 잘 맞춰 접어야 멋진 나이프가 될수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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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난이도 별하나에 색종이 세장으로 이렇게 멋진 무기를 만들수 있다니 ! 아이들 특히 남자아이들이 혹할만한 접기구나 싶습니다.

암살자의 수리검은 표창느낌입니다. 아들이 특히 좋아하는 표창이라 그런지 이것은 접기 난이도 별 세개인데도 재미있게 잘 접어놨더라구요.

각 페이지마다 QR코드 있습니다. QR코드는 이 책의 저자 강준규님의 유투브채널로 연결되어집니다. 물론 암살자의 수리검을 접는 영상으로요~ ^^ 접기 책으로만 이해가 어려울경우는 영상의 도움을 받으면 좋을것 같아요. 하지만 책이 워낙 잘되어 있어서 영상은 꼭 보지 않아도 된답니다. !

아이가 일단 만들어놓은것들중 세개만 찍어봤어요. 수류탄은 수류탄 핀도 빠진답니다~ ㅋㅋ

정말 무기들 답지요~ 특히 손가락에 저렇게 끼워 넣을수 있는 무기들이라 아이들이 더 열심히 제작(?)하는것 같아요~

접기를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에게 정말 반가운 책이 될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희집 아들은 아마 한두달은 최애책이 될것같아요.

동물 식물 접기가 시들한 아이들에게 던져주면 무척 행복해 할지 않을까요? 저희집 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