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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故 김광석씨의 12주기 추모 행사가 있었다. 평소 김광석씨의 음악은 좋아했지만 인간 김광석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지라 그가 자살했다는 것 정도만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마침 TV에서 그의 죽음에 관한 영상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는 1980~1990년대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천재적인 가수였다. 그런 그가 하루도 쉬지 않고 1000회의 공연을 마친 후 스스로 목슴을 끊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의 음악 중 "서른 즈음에" 란 곡을 특히 즐겨 듣는다. 아직 그 나이를 경험해 보진 않았지만, 그는 서른을 노래하지만 그 곡은 모두에게 그 사람을 향한 노래로 기억 될 것이다. 자신의 일상을 소소하게 때로는 담백하게 음악에 녹여냈던 그의 음악을 사랑한다. 그의 노래는 언제고 사람들의 가슴속에 남을 것이며 그 향기는 흩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를 추억하며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