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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100권 읽기 프로젝트3 | 10월10일~11월30일 

그(그녀)의 책에 얼마나 많이 울고, 웃었던가..  그들의 변함없는 독자로 남을 수 있는 힘을 담고 있는 책들. 여름이 지나고 찾아온 가을. 하지만 올 가을이 조금 더 특별한 건 외로움보단 즐거움이 쓸쓸함보단 반가움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못견디게 힘들다면 책을 펼쳐보라. 그 속에서 내가 할 수 없는 건 아무것도 없을테니.. ^^ 앞으로도 그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하며!!!

(미미여사 - 올초 '외딴집'을 읽고 오랫만에 울컥했던 기억. 서른이 지난 후 감정이 많이 식었다 생각했는데 아직 제 가슴은 따뜻한가 봅니다. 따뜻함이 담긴 여사님의 글. 멋져요~

황석영님 - 죄송스럽게도 많은 책을 접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글을 읽을 수 있어 뿌듯해요. 왕성한 활동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 부디 건강하시길..

가즈키씨 - 뼈속까지 마이너이고픈 저와 너무 코드가 잘 맞아서 진짜 일본으로 달려가고 싶게 만들었던 가즈키씨. 아~ 이 마음을 어찌 표현할까요? 당신의 글은 답답한 제 가슴을 뚫어줘 버립니다. 그래서 전 황홀해져요. 꾸밈없는 카타르시스. 변하지 않길 바래요!

오스터님 - 음.. 뭐라고할까요? '뉴욕3부작'은 너무 어려웠고, '달의 궁전'은 너무 아름다웠고, '오기렌의 크리스마스'는 따스했고, '공중곡예사'는 아름다웠어요. 수많은 당신의 책을 볼때마다 당신은 진정한 이야기꾼같아요. 앞으로도 쭈욱~ 그렇게.. ^^

말해 무엇하겠나요? 저 이름속에서 풍겨지는 포스를.. 한번쯤 마주했던 그들의 글. 혼자라도 좋고, 함께라면 더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