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엄마가 안챙겨주니 아이 스스로 뭔가를 하고싶어 안달이네요.

얼마전부터는 한자공부가 하고 싶다해서 도서관에서 하는 토요일 한자수업을 신청해줬어요.

이렇게 한자에 급관심을 보이는 시기에 그레이트북스에서 출시된 따끈따끈한

< 내친구 한자툰 > 을 만나게 되어 그효과는 몇배가 될거 같아요.

 

 

전 책사진 찍을때 늘 앞표지만 찍었는데...

다른 후기들 보고 '아~' 하면서 따라쟁이 해봤어요.ㅎㅎ

 

우리말의 70%는 한자어!

우리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쓰려면 한자 교육은 필수라 할 수 있어요.

또 교과서에도 많은 한자어가 사용되다보니 한자를 모르면 교과서를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되겠지요.

한자 교육의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무조건 외우는 방법밖에 없다보니

아이들도 어른들도 대부분 한자공부를 기피하게 되는데요.

 

 

< 내친구 한자툰 > 은 그 고정관념을 확 깼어요.

이름하여 이미지 리마인드 시스템!

한자를 보면 그림이 바로 떠오르게 되는 새로운 한자 학습법이랍니다.

이런 좋은 책 진작에 나왔더라면 저도 한자공부 열심히 했었을거 같아요.ㅎㅎ

이렇게 우리 몸에서 태어난 7글자로 시작해서 복잡한 한자로 확장을 시켜준답니다.

 

1단계: 어미자로 출발

간단한 한자가 어떤 사물의 모양을 본떠 만들어졌는지 그림으로 알아보아요.

2단계 : 가족자로 확장

간단한 한자에 다른 글자가 더해져 복잡해진 한자도 그림으로 쉽게 이해하게 되지요.

3단계 : 한자어로 응용

한자가 들어가는 다양한 어휘를 그림으로 익히게 된답니다.

 

한 글자로 시작해 관련된 한자를 10개까지 익히게 되니 정말 참신한 학습법인거 같아요.

 

 

본편을 다 읽고 나면 앞에서 배운 한자들을 복습하며 익힐 수 있는 < 한자툰 놀이터 > 가 나와요.

사다리 타기, 암호 해독, 낱말 퍼즐, 빙고 게임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로 가득해서 흥미있어 하겠죠~

우리 아이는 이중에 암호 해독하는 페이지를 너무나 좋아하더라구요.

아직은 모르는 한자가 너무 많아서 제대로 활용해보지 못하지만,

이책에 나온 한자 거의 다 익히게 될 때쯤엔 재미있게 풀어볼 수 있을거 같아요.

 

 

찾아보기를 통해서 필요한 한자만 찾아서 볼 수도 있으니 편하겠지요.

 

우리 몸을 시작으로 앞으로 9권이 더 출시된다고 하네요.

저도 한 권씩 모으는 재미를 느끼며 전권 채울 계획이랍니다.

 

빅마마 발대식에서 돌아오자마자 보여줬더니 너무 좋아하면서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그후로 5번 정도 반복해서 읽었는데 완전 재미있다네요.

이미지 리마인드 시스템에 대해 알려줬더니 이름이 너무 어렵다면서~

어쨌든 한자를 그림으로 매치시키니까 훨씬 기억하기 쉽다고 하더군요.

엄마는 이시점에서 궁금증이 생겨서 몇글자 테스트를 해봤다지요.

그런데 아놔~! 제가 너무 성급했나 봐요.

아직은 쉬운 글자만 대강 알더라구요.

뭐 그래도 그정도로 만족해요.

그것마저도 모르고 있던 아이니까요~ㅎㅎ

 

아...다른 날인데 공교롭게도 옷이 똑같네요.ㅠㅠ

공부머리 만들기에 < 내친구 한자툰 > 소개글을 보더니

이건 구구씨, 이건 조잘양, 이건 따따부따...... 그러면서 동생에게 책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설명해 주더라구요.

아이가 이정도로 흥미있어 하니까

 나머지 시리즈도 너무 너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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