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출판사에서 나온 <내가 만들자>시리즈를 아주 좋아하는 우리딸과 함께 이번에는 <삼성토이북>시리즈에 도전하게 되었답니다. 평소 소꼽놀이와 요리놀이를 즐겨하기에 토이북을 아주 친숙하게 느끼더라구요.^^

이 시리즈 중 오늘 만나본 책은 '요리놀이'랍니다. 자르기 놀이를 활용해 요리놀이를 할수 있는 장난감들이 가득 들어 있어서 보고만 있어도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것 같았어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완전 흥분한 우리딸~얼른 풀어서 장난감이랑 열심히 놀았답니다.

그리곤 책도 즐겁게 읽었구요.

편식이 심한 공주를 걱정하는 왕...어느날 꼬마요리사가 등장해 공주의 편식을 고쳐 보겠다고 했지요. 꼬마 요리사의 비법은 바로 공주를 요리에 적극 참여시키는 일...처음에는 그리 흥미를 보이지 않던 공주도 차츰 요리의 즐거움을 알게되고, 직접 준비한 요리를 맛보면서 편식 습관을 고쳐나가게 되었답니다. 이 책은 꼬마 요리사의 지혜가 돋보이는 내용임과 동시에, 편식이 심한 아이들에게 교훈을 줄만한 내용인것 같아서 아주 재미있었어요.

결국 꼬마 요리사와 공주가 결혼을 하게 되었고, 평생 튼튼하게 살았겠죠? ^^

 

 

요리 장난감과 책이 결합해서 아주 신선한 조합이 완성되었어요.

함께 실린 장난감들이 책에 등장해 즐거움을 더하고, 책만 따로 떼어놓아도 내용과 그림이 좋아서 아이들이 쉽게 흥미를 가질만하네요.

 

우리딸내미 요리 삼매경 중이십니다.

처음에는 요리 놀이만 혼자 하다가 저랑 책을 읽은 이후에는 각자 공주와 꼬마 요리사 역할을 맡아 나름 스토리텔링을 해보았답니다.

이제 5살이 되니, 제법 내용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져서 바로 상황극으로 할수 있네요.

그리고 편식이라는 단어가 익숙치 않아서 제가 쉽게 풀어서 설명해줬어요. "이건 먹고, 이건 안먹고 하는 것"이라고 말이죠. ^0^

편식이 없는 딸내미지만, 편식이라는 단어를 익힘과 동시에 편식하지 말아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은 눈치예요.

앞으로도 즐겁게 요리놀이하고, 동화책을 반복해서 읽으며 즐거움을 찾아볼 예정이예요.

여러분도 삼성출판사 토이북 시리즈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