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오리기 놀이책에 제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딸 아이와 놀다보니 좀 더 다양한 아이템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 색종이를 대량 구입했는데요, 종이접기만 하기엔 좀 재미가 없는것 같아 검색하던중 오리기 놀이를 알게 되었죠.

사실 종이 접기보다는 좀 단순한 작업이긴 하지만, 표현할수 있는 폭은 종이 접기보다 훨씬 넓은것 같아요. 특히 아이와 오리기 놀이로 스토리를 만들어 놀때 아주 즐겁고 유익한것 같답니다.

 

 

이 책은 진선아이에서 나온 책으로 김충원 선생님이 지으셨어요.

그래서 그런지 편집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소개된 내용이 모두 아이들의 눈높이와 연령을 적절히 고려한것 같아 더욱 만족스럽네요.

초반은 별 하나짜리 동물들이 등장하고요, 뒤로 갈수록 별 3개가 많아 차근차근 하나씩 해보며 소근육을 발달시킬수 있겠어요.

또한 햄스터나 토끼 같은 아이들은 검은 펜으로 눈과 코, 입등을 표현하고 화이트로 눈동자를 표현하는 재미도 있어서 참 좋습니다. 단순히 점을 2,3개 찍고 크기를 달리 할 뿐인데도, 동물들이 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는 점이 인상적이예요. 그리고 동물들을 캐릭터 식으로 표현할때는 팔,다리, 몸통 등을 풀이나 테이프로 고정해서 연결하는데요, 이러한 방식 덕분에 색감의 변화를 줄수 있어서 다채로워 보인답니다.

중반부에 소개된 집안 가구들과 소품들을 이용해 여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토리 만들기 놀이를 할수도 있구요, 명작 동화를 재구성해보는 놀이로 활용해도 좋아요.

그리고 반으로 접어 동물을 세우는 방식으로 활용할때는 조금 두꺼운 종이를 사용해야 한대요. 그래야 쉽게 쓰러지지 않아 재미있다네요. 강아지, 코끼리, 하마, 낙타,앵무새,사슴 등 아주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구요, 세워 놓으니 아이가 아주 재미있어해요.

 

 

색종이로 종이접기와 오리기 놀이를 하면서 딸 아이와 놀다보면 따로 소근육 발달을 위한 활동들을 하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이제 제법 능숙하게 가위질을 하고, 직선과 곡선 자르기를 스스로 하는 나이가 되니 저도 편하고 재미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가 이런류의 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즐겁게 놀이를 할수 있었던것 같아요. ^^

아이와 함께할 놀이를 찾으신다면 오리기 놀이 아주 좋아요. 이 책 내용도 만족하실것 같아 추천합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