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뉴스보기가 두렵다. 
뉴스가 원래 밝고 훈훈한 소식보다 어두운 내용이 많은 법이긴 하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범죄들이 공공연하게 일어나는걸 보면 필시 우리 사회에 큰 문제가 있음이 분명하다. 
이 책은 이러한 사회적 문제 뿐만 아니라 개인의 문제들 또한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부족해서 일어난다고 단언한다.  세로토닌은 신경 전달 물질의 하나로 뇌와 장내에 널리 분포되어있단다. 이 세로토닌이 결핍되면 남성은 충동성, 여성은 우울증이 증가한다고 하니, 요즘 우리 사회 문제들과 영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우리 나라는 한강의 기적을 이룬 나라로 짧은 시간내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그 과정에 사회 구성원들은  끊임없는 경쟁과 스트레스 속에 놓이게 되었고, 여유를 찾을 겨를도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다. 그 결과 경제는 성장했지만,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다. 눈물나게 감동할 시간도 없었고, 천천히 걸어볼 여유도 없었다. 늘 업무에 시달리다보니 책을 가까이 할수도 없었다. 늘 웃기도 힘들었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여유도 없었다. 
바꾸어 말하면 위에서 언급한 것들을 할 여유만 있다면 우리 뇌에서 세로토닌을 적절히 분비할수 있고, 충동성도 우울증도 만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제 세로토닌의 분비를 위해 실질적인 팁에 귀를 기울여보자. 
스트레스로 약해지는 전두엽을 살리기 위해서는 걷기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 
부정적인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할때, 단 5분만 잠시 걸어도 머릿속은 한결 정리되는 느낌일테다. 이때도 그냥 걷지말고, 자연을 보고, 느끼고, 감동하며 걸으란다. 목적지를 향해 무작정 걸을때와 주변을 관찰하며 걷는것은 천지차이임에 분명하다. 
두번째, 타인과 어울리되 혼자서도 행복해야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혼자서도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스스로를 관찰할 필요가 있겠다. 내가 잘하는것,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스스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세번째, 늘 감사하자. 
이렇게 두발로 걸어다닐수 있음에도 감사할 일이다. 어디 이뿐이랴....매 순간이 감사로 충만한 사람은 세로토닌 걱정은 없을것이다. 


누구나 행복해지길 원한다. 또한 행복해야한다. 
극악무도한 범죄들을 저지르는 인간들은 세로토닌이 적절히 분비되지 않아 충동성을 억제할수 없는 이들이다. 이들은 치료받아야한다. 그들을 치료해서 충동성을 누르고, 스스로 행복해지는 법을 가르치면 언젠가 우리 사회가 조금은 살만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에 관한 글의 결말은 궁극적인 우리의 목표인 '행복'에 이르렀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늘 노력이 필요하다. 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고 하지 않는가? 작심삼일로 끝나면 다시 작심삼일을 시작하면 될것이다. 더 늦기전에 시도하자. 변화의 노력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