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투스미디어의 이창열 저 / 현장출동 영어단어

다른나라 말을 공부하는데 있어 기본에서 어긋난 뜻과 쓰임들이 참으로 큰 난관이 되곤합니다.
내가 알고 있던 의미와는 전혀 다른 쓰임들은 왜 그리도 많은건지,  있는 그대로 해석하다보면 달라지는 의미에  순간  당황스러어지며 한계에 부딪히곤 하네요. 그렇게 원래의 뜻에서 벗어난 숙어들을 관용적 표현이라 명명을 하는데 그것이 바로 언어의 숙련도를 측정하는 척도라고 합니다.

26세에 하버드 박사학위를 취득이라는 화려한 경력을 소유한 저자는 그러한 관용적 표현들을 잡아줌으로해서 영어공부의 최고수준을 향해가는 공부법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사람과 사물, 감정과 상태, 동작, 방법 4장에 걸쳐 다양한 영어표현법들을 정리해놓은 내용들은 꼭 외우고 있어야 하는 영어단어들 이었던것입니다. 

바가지가 물을 푸는 바가지가 아닌 잔소리이고, 까먹었어요가 까서 먹었다는 뜻이 아니라 잊어버렸다는 관용적 표현이듯 영어에도 우리가 짐작하지 못했던 다양한 단어들이 고유의 뜻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big daddy를 있는 그대로 해석하자면  커다란  아버지라는 뜻이지요. 덩치가 큰 아빠 , 하지만 의미는 중요한 사람이나 사물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이렇듯 뜻과는 다른 관용적 표현이란 뜻으로 큰 아버지라는 뜻 앞에 x자로 표시를 해놓았네요. 그리고는 그 의미를 잘 전달하는 문장을 통해 이렇듯 완벽 이해를 돕고 있었습니다. 




많은 단어들이 하나가 아닌 여러 뜻을 가지고 있듯 관용적인 표현에도 이렇게 2가지 의미를 안고있는 구들이 있었습니다 . at the drop of a hat 을 있는 그대로 직독하자면 모자가 떨어지는 순간인데요 관용적인 표현으론 지체없이, 즉시라는 뜻과 함께  기회가 생길 때마다는 전혀 다른 두 의미가 있었던것입니다.

현장출동 영단어는 이렇게 실생활에서 관용적인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는 구들을 모아놓은 단어집이었습니다. 영어공부의 출발선에서 단어를 외우듯 영어 공부의 마지막 정리단계에선 이러한 구 표현들을 암기함으로써 실용영어에 좀 더 가까워지고 현지 영어에 적응해 갈수 있도록 합니다.
그렇기에 여행이나, 유학, 연수를 떠나는 사람들에겐 꼭 필요한 책이다 싶어지네요.




말미에선 라틴표현과 함께 지금껏 공부해왓던 모든 단어들의 index표가 자리하고 있어 모르는 표현들을 다시금 공부할때 유용하게 활용할수도 있었습니다.

영어는 말할것도 없거니와 아이들이 처음 만만하게 생각했던 국어공부가 중학교 고등학교로 진학할수록 어려워지듯 언어란것이,  공부할수록 참 많이도 어렵다 느껴지곤 하는데요 거기엔 이런 관용적인 표현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싶습니다.  그렇게 손을 놓으면 이거일까 저거일가 금새 헛갈려하고  맞는 표현일까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뜻들을  현장출동 영어단어가 잡아주니 영어공부에 탄력이 붙어갑니다.

좀 더 기술적인 영어, 실용영어에 가까워지고 싶으신 분들에겐 관용적 표현들을 모아놓은 이 단어장이 아주 많은 도움이 되어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