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 조건으로만 따진다면 인간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생명체보다 약한종일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약하디 약한 존재인 인간이 지구의 주인이 되었다. 누구는 직립보행이 가능했기 때문이라하고, 누구는 생각할줄 알았던 뛰어난 두뇌라고도 한다. 그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생각할줄 아는 사고를 바탕으로 신체적 약점을 보완할수 있을 만큼의 무언가를 찾아냈다는  결론에 이른다.

사자와 호랑이 같은 맹수가 들끓는 육지를 점령하고 독수리가 날아다니는 하늘을 점렴하고 상어와 고래가 유유히 살아가는 바다를 정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탈것의 역사에 있었다. 지금에와서 생각하면 아주 당연한것들이요, 지극히 상식적인것들인지만 최초의 시간에선 그 당연한것들을 끄집어 내는게 쉽지만은 않았음을 우리는 알고있다

하지만 그렇게 어렵기만 했던 첫 발을 띄우고보니 가속도가 붙는다. 두 발로 걷는것이 전부인줄 알았는데 편리함에 이것저것 연구하고 오랜 노력이 더해져 더 빨리 더 높이 더 멀리 갈수있는 길이 열렸다. 산업혁명을 가져오며 근대 문명의 기틀을 마련한 증기기관의 발명은 1748년 열두살이던 영국소년 제임스 와트가 물이 끊는과정에서 수증기의 힘으로 주전자 뚜껑이 들썩거리는 모습에서 발명되었다.

더 높이 날고자 했던 사람들의 열망은 이카로스 이야기의 그리스 신화에서 출발한후 먼옛날 중국에서 최초로 시도된듯 날아가는 연에 사람을 매달아 하늘을 날려고 했었으며 그후 포르투갈의 바르톨로메우 데 구스망은 1709년 새처럼 생긴 열기구를 타고 최초로 하늘을 날았다고한다.

바퀴라는 기구에서 출발한 탈것의 역사는 수레로 자전거로 자동차로 그리고 배와 비행기로 영역이 넓혀지더니 더 깊이 들어가고자 하는 열망은 잠수함으로 한층 더 발전하는가 싶더니 하늘위 우주를 점령하고자 로켓과 우주선의 시대를 열었다.

그것은 또한 지극히 평범한 신체적 약점을 보완해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수가결했던 이유에서 좀더 풍요롭고 윤택하고 편리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이유로 바뀌어갔고 지금은 미지의 세계, 알려지지 않은 세상을 알고자하는 소망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갔다. 그 과정에서 인류의 문명이 발전되어왔고 산업발전의 가속도가 붙었다.

증기의힘, 열기구여행, 타이타닉호의 참사, 페달의 힘, 자동차의 등장, 우주경쟁등 총 20개의 소제목속에 발명되었고 발전했고 변화해온 과정이 친근한 삽화로 말을하고있었다. 각각의 이야기는  한페이지만으로 각각의 주제에 맞는 탈것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수 있도록 정리해주는 동시에 그 이야기가 한데 모여 전체적인 탈것의 역사가 되고있기도했다. 그렇게 인류문명를 변화시킨 탈것의 역사를 찾아가는 길은 재미난 옛이야기를 듣는듯한 재미속에 뜻밖의 사실들과 부단한 과학자의 노력들까지 만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