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0월 22일 CNN 뉴스에서 바비 인형 '라푼젤'이 올 크리스마스 시즌에 최고의 인기를 누릴 장난감으로 꼽혔다는 내용이 보도되었다. 또 바비인형이 11월 13일, 할리우드 명사의 거리에 할리우드 스타가 아닌 최초의 '손도장'을 남겼다는 기사도 보도되었다.



이 책, 『바비 라푼젤』은 43년 전통의 바비 인형 제조업체 마텔사가 새 영화 '바비의 라푼젤'을 제작하면서 캐릭터 상품으로 내놓은 것으로 출시 이전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마텔사는 2001년 영화 '바비의 호두까기 인형'을 제작하였고 매년 바비 캐릭터를 이용한 명작동화시리즈를 제작하며 영화, 비디오, DVD, 게임, 책을 비롯한 다양한 관련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한국에서도 올 한 해 다양한 제품과 홍보를 통해 '바비의 라푼젤'의 인기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 명작동화시리즈의 아동도서 파트너로 '배동바지'가 선정되었다. 43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인형으로 군림한 '바비'가 이제 그림형제의 그림동화를 원전으로 한 『바비 라푼젤』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핑크빛 소녀의 꿈, 바비 인형과 그림형제의 명작 동화 '라푼젤'이 만났다


어린 소녀와 바비 인형은 마치 크리스마스와 캐럴송처럼 잘 어울리는 관계다. 게다가 동화속에서 빠질 수 없는 공주 역할에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라면 단연 '바비'일 것이다.


배동바지의 『바비 라푼젤』의 주인공 라푼젤은 바비의 모습으로 그 화려하고 우아한 공주의 이미지에 잘 어울린다. 심술궂은 마녀 가델의 하녀로, 감시를 받으며 성 안에 갇혀 살아온 소녀 라푼젤. 그나마 토끼 호비와 아기 용 페넬로페가 유일한 친구다. 그러던 어느 날, 비밀 통로를 통해 세상 구경을 하게 된 라푼젤은 스테판 왕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가델의 훼방으로 다시 창이 하나 뿐이 성 안에 갇히고 만다. 라푼젤은 꿈 속에서 스테판 왕자가 창 앞에 서서 라푼젤, 라푼젤, 머리카락을 내려 줘요! 라고 외치자 자신의 풍성하고 긴 머리카락을 내려뜨려 왕자와 만나려 한다. 결국 라푼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그려주는 마법의 붓을 이용해 성을 빠져나가 왕자님의 무도회에 참석하고, 이웃나라의 공주로 태어난 자신이 가델에게 납치되었던 것을 알게 된다. 결국 라푼젤은 부모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