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1학년밖에 되지 않아서 '과학'과 관련된 것이 이 정도의 수준이지만,
앞으로 남은 5학년1학기동안... 또 얼마나 많은 과학적 지식이 필요한것일까.. 생각하니
벌써부터 이 엄마가 바빠지기 시작한다.

요즘 교과서들은... 어찌된게 답은 없이 문제만 있다..ㅋ
일정한 답이 나와있는 참고서가 있기보다는...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 답을 구하는 식이다.
우리가 어릴적 배워오던것과는 사뭇 다르고, 또 사실 이게 정답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작 가르쳐야 하는 엄마의 입장에서는 답답한것만도 사실이다.
어디서 해결책을 구할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리고, 그 해결책이라는게 딱 떨어지는 정답이어도 좋겠지만, 더 많은것을 알려주는 답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닌가 싶다.
초등학교때 알아야 하는 100가지 상식과도 같은 과학책이다.
하나씩 읽어가다보면... 우리 어릴적 이런걸 배웠었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서 미소를 짓다가..
한편.. 요즘 초등생들이 참 많은걸, 참 어려운걸 배우는구나.. 라는 생각에 걱정도 앞서고 진지해지기도 한다.
사실.. 공부라는게 같은것을 계속 반복적으로 배우는게 아닌가 싶다.
초등 저학년때 한차례 배우고, 같은것을 고학년되서 조금 수준을 높게 잡아 또 배우고,
중학교때, 고등학교때 또 배우고... 같은것을 하는데 조금씩 수준을 높게 잡아 더 심화된 지식을 배우게 되는것일것이다.
그렇다고 볼때 교과서 과학 100은 초등수준이라기 보다는 그 이상의 수준을 보여주는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이렇게 기초가 탄탄해진다면 중등,고등때가 되어도 어렵지 않게 좀 더 심화된 교육을 받게 되지 않을까?

이책에는 물리,화학,지구과학등등.. 모든 과학의 부분을 총망라한다.
만화와도 같은 그림으로도 설명되고, 실제 사진을 보여주는 부분도 있다.
마치 선생님께서 칠판에 써주시는것처럼 그림으로 설명된 부분은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는 부분이기도 하다.
간단한 과학실험도 나와있어서 집에서 해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아쉬운게 있다면.... 1학년 과학은 없다는 사실...ㅠㅠ
사실, 1학년은 과학이라는 과목이 없는것도 그 이유이긴 하겠지만... 여름식물,동물이 없다는것은... 아쉬움 그 자체였다...ㅠㅠ
그래도...ㅎㅎ 덕분에 선행은 확실히 한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