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상자/한솔수북



자연의 숲과 더불어 생명을 이야기 해요.

자연을 담은 생명 그림 작가 김황선생님의 그림책이랍니다.
처음엔 서점에 가서 펼쳐보고 너무 산뜻한 책그림과 ’더불어 사는 숲’ 이야기로 우리 자연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준 책을 만났어요.


 하늘을 올려다보면 나무틈 사이로 하나 둘 보이는 둥지들을 알고 계시죠? 
하늘 위로 올려다 본 둥지는 그야말로 엄마 아빠 새들의 일굼으로 이뤄진 멋진 둥지가 탄생된 이야기. 
 나뭇가지, 잎사귀 주워와 엄마 아빠가 직접 새둥지를 만든 걸 본 기억이 있는데... 
그 둥지와 다른 새들만의 보금자리를 들새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사람과 함께 만들어가는 멋진 자연의 숲 그리기 그림책이었답니다.



새를 무척 사랑한 베를레프슈 아저씨.
지저귀는 새소리, 새 자체의 모습을 사랑한 나머지...어떻게 하면 더많은 새들이 마을 숲에 찾아와줄까 고민하다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함께 고민하면서 마을 숲을 새와 함께 지낼수 있도록 만들어간답니다. 

봄엔 새끼치는 새들의 보금자리를 헤치는 동물들을 쫓아주고,




여름엔 마실 물과 새의 휴식처럼 씻어줄 물도 마련해주고,
보근이와 함께 무슨 새들이 있나 책과 함께 말놀이 삼아 찾기 놀이 수놀이도 함께 해보았답니다.
가을엔 열매 맺는 나무도 더 심어 가꾸고,
겨울엔 겨울 먹을거리를 마련 해주는 주었는데도...
하지만 계절이 바뀌어도 새들은 늘어나지 않았답니다.


왜 그럴까? 고민하게 된 아저씨.
새들이 마음놓고 찾아올수 있는 집을 마련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푸른 숲에 새둥지를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 걸어주었어요.
초록의 푸른숲으로 새들과, 그리고 새 둥지.
둥지를 하지 않은 주변 숲들은 해충들의 습격에 그만 병들고 시들어가지만,
둥지를 한 푸른 숲엔 실록으로 한창입니다.



자연의 숲과 함께 과학의 힘까지 곁들어 우리가 함께 하는 자연의 이야기로...
자연과 하나되는 우리 사람만의 희망이고 자연으로 물러받은 소중한 자원을 함께 지켜나가는게 우리의 몫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해보게 되었답니다.




새들의 안식처 ’새 둥지상자’ 이야기로 자연으로 그리는 숲을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보는건 어떨까 합니다.


마지막 뒷장에 새둥지 상자 만들기를  빳빳한 질감의 페이퍼로 활용한 만들기 놀이까지 책읽고 독후놀이도 함께 해볼수 있는 소중한 시간도 함께 했어요^^



준비물- 수채화물감, 붓, 파레트, 둥지상자에 들어있는 둥지 전개도, 물통, 면봉



엄마와 함께 둥지상자를 색칠해봅니다.
엄마는 지붕 보근인 둥지상자의 벽면 칠하기~
예쁜 둥지 상자의 색을 골라 함께 색칠했어요^^
"무슨 색으로 칠해볼까? 엄마는 로즈 마더색"
"보근인? 옐로우 오커!"
둥지 상자를 색칠해요~ 쓱싹 쓱싹!



면이 마르기 무섭게~ 기다렸다가함께 멋진 둥지 상자도 꾸며보아요~
풀숲에 우거진 꽃들이 ~
함께 면봉으로 콩콩 찍어보면서~



지붕도 멋지게 무늬도 넣어주고~



수채화 물감이 마르기 무섭게~ 함께 둥지 상자도 오려보아요~



풀칠의 빗면도 정성것 꼼꼼하게 풀칠도 하고



세워서 나름 멋지게 둥지상자를 만들거예요^^



멋지게 둥지 상자도 조립해서 우리집 나무위에 올려줬더니 정말 그럴듯한 새들의 보금자리가 된듯하죠^^




어쩜 저리도 신나 하는지...
거기다 포즈까지 취해주면서~
한마디 더 하네요^^

"엄마 나도 참새 두마리 사다가 넣어줘"
" 참새?"
"둥지 상자에 나온 참새있잖아~. 아빠한테 사달라고 해야지."

책과 함께 활용해 둥지상자도 만들어보고
우리집 조만간 혼자 있던 보근이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줄 새두마리라도 분양해야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