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이 땅 아이/웅진주니어


하늘 아이 땅아이-
한자 동화라 조금은 어색함감 있지 않을까 하면서도 4살 우리 아이에게 전해준 한자동화책...
예상외로- 최숙희님의 그림을 살려 12개의 아름답고도 재미난 이야기로 리듬감을 살려 읽어줄수 있는 책 한권이었어요.

동그란 우물안에 하늘과 땅과 어울어진 여자 아이가...자연과 벗삼은 표지는 정말 온 우주를 함께 한 동화책이구나 하고 생각했다지요.

아침을 알리는 수탉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제일먼저 반기는 것이 무엇일까요?
맞아요! 해가 아닐까요? 해 하면~ 날일 
해가 좋아 따사로운 해가 좋아~ 로 시작한답니다.


환한 달~하면 달월!
달월 그림을 큼지막하게 펼쳐보이듯...아이 손가락과 엄마손가락을 견주어 한자 따라쓰기도 해볼수 잇었어요.
달이 함께여서 어둡고 캄캄한 밤도 무섭지않아 아이들에게 사랑으로 다가서겠지요.

깊은 밤 꿈속에서 보이는 별나라의 여행으로 아이가 함께하고...
뭉게구름속의 주인공이 되어 가벼운 솜사탕처럼 둥둥 떠다녀도 보고...
하늘의 한가운데 해와 달과 별과 구름이 함께여서 좋다지요.


위엔 하늘이 아래엔 바로! 땅이~
땅엔 산도 있고 물도 있고, 나무도 있고, 꽃도 있고,

그리고 우리 아이를 감싸줄 엄마와 아빠가 함께합니다.



정말 아름다운과 지성과 감성의 조화를 느껴볼수 있는 책한권.
딱딱하고 달달 외우던 한자도 이렇게 조화를 이뤄 아이와 함께 한자 동화책을 자연스레 읽어봄으로 자연과 하나되는 우리 아이를 발견할 수 있지않을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