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이 뻥/키득키득,이자벨핀 



동그란 구멍을 통해서 느껴보는 상상력을 꿈꾸게 하는 그림책 한권입니다.
아이에게 동그란 원의 인지를 통해 모양을 알게 되고,  연속적인 홀을 통해서 다양한 구멍 이야기를 펼쳐 볼 수있었던 그림책이었어요,

워낙에 아기때부터, 구멍이란 구멍은 다 쑤시고 봤던 기억이 새록합니다.
물병이며,  컵이며, 남아나는 사물이 없을정도로 매일 넣고 빼기 놀이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구멍 책과 함께 구멍이 ~ 뻥 이야기 속으로~

달나라의 표면에도 구멍,
화산의 분화구에도 구멍,
남극의 얼음판에도 구멍,
땅속에도 애벌레들이 꿈틀거리는 구멍,
내가 그린 그림속에 구멍,
우리집 바닥 욕조에도 구멍,
먹음직스런 치즈에도 구멍
방 열쇠에도 구멍,
사과 뚫린 구멍
바지에 뚫린 구멍
내 배에 난 구멍,




모두 점층적인 구멍들속으로 내 배꼽구멍이 나오기까지의 이야기로...
모두 구멍의 크기도 다양한 구멍속 이야기로 함께합니다.
사물의 구멍을 찾아서 활용해보면 좋을듯한 구멍놀이.
워낙에 구멍과 관련된 책들이 많기에 요 책 역시 아이에게 사물의 다양한 시각을 제공합니다.

구멍이 뻥!이란 문장과 함께 비유를 통한 우리 아이 구멍속 이야기.
달나라부터, 남극까지 펼쳐진 재미난 이야기로  특히 공감이 갔던 우리 아이 욕조틈 사이 물빠지는 구멍과, 방열쇠 구멍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워낙에 방열쇠 구멍 사이로 무얼 쑤셔 놓고 해서 구멍까지 막혀버린 기억도 새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