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빠빠/시공주니어,아네트티종 




만약 자신의 마당에, 바바빠빠처럼 생긴 괴물이 나타난다면?
왠지 모를 끔찍함, 왠지 모를 호기심에 괴물이란 존재를 기괴황당할꺼예요.
특히나 ’바바빠빠’ 그림책에선 괴물이라 하기엔 너무 사랑스러운 괴물로 그려진 마술 같은 존재였답니다. 
마술같은 존재, 왠지 우리 아이에게도 바바빠빠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존재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답니다.
아이들 역시 혼자 상상의 주인공을 통해서 우리 주위의 모습이 아닌 다른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쳐다보겠죠. 어쩜 친구같은, 애완동물처럼 느껴질수 도 있겠다 싶었어요.



바바빠빠가 처음 집에 꽃씨처럼 땅속에 박혀 있던 날 프랑수아는 사랑으로 줄기에서 꽃피우듯 열심히 물을 주고 가꾸었다지요. 쑥쑥 커버린 바바빠빠, 


도무지 키울수 없다는 엄마의 말에 바바빠빠는 동물원에 보내여지게 되지만, 그속에서 발견한 바바빠빠의 자유자재몸. 동물원의 동물들은 모두 흉내내보기도 하고, 혼자서 탈출해 동물친구들과 함께 발견될때도 있었답니다. 바바빠빠의 황당무계한 일로, 쫓겨난 바바빠빠, 어디에도 몸 둘 곳은 없고, 매일 쫒겨나다시피 한답니다. 



그러던중, 불이 난곳에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할때, 바바빠빠의 멋진 몸으로 계단이 되어주고, 사람들을 구해주는 멋진 바바빠빠로 변신합니다, 가는곳마다 영웅이 된 바바빠빠, 



사람들의 시선속에서 위대한 영웅된 바바빠빠는 다시 프랑수아집에 다시 가게 되면서, 매일 매일 행복한 하루 하루를 맞이한다지요.


바바빠빠를 보면서 조금은 특별한 바바빠빠를 만나볼수 있었답니다.
자신의 모습에 단지 불편하고 나쁜점 보단, 내 자체 그대로의 모습에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고 생활하는 바바빠빠, 주인에게도 쫓겨나고, 가는곳마다 구박덩어리가 되지만, 언젠간 바바빠빠의 멋진 스토리를 통해 아이에게 더없이 소중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해줄 있겠구나 싶었답니다.
바바빠빠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매일 엄마랑 노는것도 신나지도 않은데...은근히 정의의 용사 파워레인져 같은 존재인것 같았답니다.
보면 볼수록 아이랑 함께 책도 읽고 재미난 바바빠빠의 형체도 그려보면서 재미를 더해보면 좋을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