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늑대 세마리와 못된 돼지/시공주니어,헬린옥슨버리 

아기 돼지 삼형제 이야기는 익히 들어서 다들 아실꺼예요.
3살이었을때, 우리 아이 동화구연 보러 갔다가 필이 꽂혀서 지금도 아기 돼지 삼형제 이야기는 매일 매일 들려줘도 재미가 나는가봅니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는지 명작중에서 가장 우리 아이 좋아하는 명작이랍니다.



아기 돼지 삼형제를 패러디한 아기 늑대 세마리와 못된 돼지 이야기. 
유진 트리비자스의 재미난 상상력과 함께 반전동화처럼, 재미를 더해 헬린 옥슨버리의 섬세하면서 유쾌한 그림을 연필과 부드러운 수채 물감을 함께 사용해 보여준답니다.




색도 모두 다른 아기 늑대 세마리, 첫째는 까만색, 둘째는 회색, 셋째는 흰색.
엄마는 이제 아기 늑대가 아니라면서 나가서 살집을 지어서 살되 못된 돼지는 조심하라고 일러둔답니다.
길을 떠난 아기 늑대 세마리, 처음 벽돌집을 지었지만 못된 돼지가 와서 후하고 날려보려 했지만 되지 않자 망치로 가지고 와서 무너뜨리고, 


두번째 지은 콘크리트 집도 못된 돼지가 와서 훅하고 불었지만 집이 쓰러지지 않자 드릴로 콘크리트 집을 부순다지요.
안되겠다 싶어 세번째로 지은 강철판 집, 
하지만 못된 돼지는 다이너마이트를 가지고 와서  펑하고 부수고 만 사연, 



다행이 목숨은 구하고 도망친 아기 늑대 삼형제는 홍학이 수레에 가득 싣고 온 꽃들을 보고 꽃집을 짓자 나타난 못된 늑대, 하지만 훅하고 불려고 하는 사이, 돼지코에 향긋한 꽃향기를 맡고 취해못된 돼지가 안되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재미난 반전 그림책.
요즘 뭐 아기 돼지 삼형제 이야기해주면 요즘은 그 흔한, 벽돌이며, 나뭇가지, 오두막집은 통하지도 않죠. 발달의 기술로 하루가 다른데, 돼지의 못된 마음조차 움직인  감성꽃 이야기로...
아기 늑대 세마리와 못된 돼지 이야기는 이렇게 끝이난답니다.

재미를 더해, 그림만으로 펼쳐볼수 있었던 패러디 그림책.
헨리옥슨버리의 멋진 그림풍으로 짧고도 긴 동화 유진트리비자스의 그림책속으로 함께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