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으로 날아간 화살/시공주니어,제럴드맥더멋 




푸에블로 인디언 설화를 바탕으로 한 태양으로 날아간 화살 이야기.
제럴드 맥더멋의 그림을 통해  빛으로 날아가는 화살을 표현한 멋진 표지가 참 인상적입니다.
단순하면서도 색상과 모양으로 꾸며진 상징적인 이야기 속에 함께 하다보니 어느덧 설화이야기처럼~ 옛날 옛날에 이야기 하면서 펼쳐질것만 같은 상상의 세계 속으로 인도하는듯합니다.


기하학적인 무늬에 태양을 향해 화살을 겨냥하고 있는 한 사람.
태양의 신이 대지로 생명의 불꽃을 보내면서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합니다.
태양의 신이 인디어 마을의 아가씨를 만나 한 사내아이가 태어나지만 사람들은 아버지가 어디있냐면서 놀려대는 아버지의 빈자리를 아이는 아버지를 찾기위해 용맹함으로 집을 떠난답니다.


세상을 떠돌아다니면서 물어보아도 아버지가 있는곳을 알수 없는 사람들의 대답,
한 궁시장을 만나 특별한 화살은 건네 받은 아이는 하늘로 날아 올라 태양까지 가게 되어 아버지를 만나게 되지만 아버지는 오히려 아들임을 증명해 보이라는 말에  어떤 무서운 시련인 키바들과의 전투에서 모두 힘을 얻어내면서 아이는 그렇게 힘을 충만하게 커가면서 아버지의 뜻을 따라 생명의 신 인디언 마을로 돌아가 세상 지킴이로 함께 한다는 이야기.


신화를 바탕으로 한 용맹스럽고도 아버지의 뜻을 따라 멋지게 커가는 아이를 바라보면서
오히려 색감으로 기하학적인 무늬로 인해 더욱 각인되는 듯한 착각에 빠질듯 했답니다.
비록 기하학적인 모습에서도 아이의 표정을 살려 더욱 생동감있게 표현한 그림책
검정과 주황의 색의 배치로 인해 더욱 더 강렬한 그림으로 상징적으로 느껴진 멋진 그림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