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표지에 보면...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 "

전 왜 이 글만 눈에 유독 들어오는 걸까요..

매일매일 고민해요. 그만두고싶다고..

내가 왜 이런 직장에서 이런 대우를 받으면서...쥐꼬리만한 월급 받으며 이 회사를 다녀야 하냐고..

이유는 하나.. 내자식들 가르치고 먹이고 -_- ...를 위한 나 자신의 희생이라고..

진심으로 떠나고싶지만 떠날수 없는... 목줄에 묶인 강아지 같은 삶을 사는거 같다고....

부정적인 초점으로 가득 찬 저의 생활을 바꾸고 싶었어요.

그래서유독 이런 것들에 관한 책들을 뒤지고 뒤지고 또 뒤지고~

책으로 해결 될 수 없는걸 알지만.. 그래도 방향 전환 정도는 되지 않을까 해서 보게된 책 이에요.

책을 쓴 작가님의 소개를 보는데..

사기와 배신의 고통을 이겨내고 모든것은 자신의 내면 의식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왠지 나도 이 책을 읽으면 이런 경지에 오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보게 되었어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자신만의 보물지도를 그려 꿈을 이룰수 있다고 하니..

거짓말이라고 해도 믿고싶어 지더라고요.

작가의 경험들과 다른 사람들의 인생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난 그래도 살만 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특히 작가님이 실제 사기를 당하고 지명수배를 받고... 도망다니는 삶을 살면서..

하루하루 먹고 살기 위해 하루12시간씩 일을 하며 살았었다는걸 보고...

내 삶이 그닥 힘든 삶은 아니라는걸 느꼈어요.

작가님이 자수를 하고 법원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는데..

조금만 더 일찍 자수를 했다면.. 지명수배기간동안의 힘든 삶을 살지 않았을 텐데..

라는 안타까움과 함께...

나 자신의 삶을 차근차근 생각 해 봤어요.

친구에게 사기를 당한적도 없고..

아직 나이가 많은게 아니어서 정년퇴직의 위험 상황에 놓여있는것도 아니고..

당장 돈이 없어서 밥을 굶는것도 아니고..

두 아이들은 건강하고 바르게 잘 자라고 있고..

신랑은 가정에 충실하고 회사생활 열심히 하면서 가장의 역활을 충분히 하고 있고..

나 생각보다 참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제와 똑같은 지금의 상황에서..

책을 읽으며 살짝 바꿔 나를 바라본 나의 생활들이..

그닥 힘들고 지치고 우울한 상황이 아니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어 주네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나를 위해 살라는 작가님의 말을 가슴 깊~~~이 새겨놨어요.

늘 가족을 위해 나를 희생하고..

늘 가족을 위해 나 하나를 위한 일들은 잠시 뒤로 미뤄두고...

이러지 말라고~ 하시네요~ ㅠ_ㅠ~.

내 삶은 나의것! 나를 위한 삶을 살라고 하시는데...

그렇다면 저는 지금 당장 회사를 그만 두고!

내가 하고싶은 공부를 다시 시작 하고!

지금 당장 하고싶은 창업의 꿈을위해 한발한발 내딛고 있어야 한다는건데!

아직은 저의 용기가 부족한듯 하네요. ㅎㅎ.

하지만.. 책을 읽고 시선을 바꿈으로 인해..

지금 당장의 어려움들이 생각만으로 바뀔 수 있다는 기분좋은 깨우침을 얻었네요.

지금 우울하고 힘드세요?.. 생각을 바꿔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전환을 할 수 있어요.

이책 꼭 한번 읽어보세요.

아마..지금 상황이 작가님의 상황보다 나쁜 사람은 그닥 많지 않을거에요~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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