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의 학습에서는 폭발적인 집중력과 흥미도 중요하겠지만 하루 10분, 20분의 꾸준한 습관 길들이기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매쓰 수학교재는 매일 수학과 친숙해지고, 스스로 학습량을 체크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일주일을 한 단위로 학습분량을 정해주니 그대로 따라하다보면 자연스레 공부습관이 형성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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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4일, 5일" 이렇게 문제집 상단에 적혀 있는데 도전 욕구를 불러 일으키지 않나요?

사진 속 아이 의상이 다양하지요. 새학기를 맞이하여 아직 특별히 학교 공부로 바쁘지 않은데, 유독 수학 공부만큼은 열심히 바삐하네요. 바로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으로요.  옆에서 도와주지 않았는데도 차근차근 풀어나갑니다. 혼자서도 가능해요. 왜냐하면 각 단원의 초반부에 "개념을 꽉 잡아주는" 코너가 있거든요. 각 단원마다의 핵심 개념을 소개하고 익히도록 유도하는 코너이지요. 여기서 어느 정도 기본 개념을 익히면 이제 다양한 문제 유형에 도전하면 됩니다.

 

아이가 문제집을 순서대로 풀어나가다가 갑자기 빨간색의 별책부록에 눈길을 줍니다. "파워북"부터 도전해보겠다고 안달을 하길래 'OK'하며 지켜보았지요. 왠지 어려워보였는데 역시나 긴 서술형이 주를 이루는 고난이도 문제들을 담고 있습니다. 시매스 수학 연구소에서 "수학 교과 역략"을 키워줄 수학적 과정 요소(문제 해결, 의사소통, 추론, 창의 융합)을 고루 담아 학생들을 수학 최상위권으로 이끌어주려 만든 일종의 '책속의 책'인 셈이네요. 서술형이면 읽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꼬마는 차분하게 문제를 읽고, 별 도움 없이 혼자 잘 풀어냅니다.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 수학 2-1>의 1단원을 풀어나가면서 아이의 '수'와 '숫자' 개념이 분명히 서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641에서의 숫자 6이 600을 의미하며 67에서의 숫자 6은 60임을 이해하고 설명하더라고요.

 쉬어가는 페이지도 있어서 공부하다가 머리를 식힐 수 있는데 아이가 무척 좋아하네요. 1단원 "세자리 수"를 잘 끝냈으니 앞으로 차근차근 '여러가지 도형 ' '덧셈과 뺄셈' '길이재기' '분류하기' '곱셈'을 익혀나가야 겠습니다. <생각이 편해지는 유형수학>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