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제목도 표지의 그림도 상당히 인상적이고 독특하다 하지만 제목과 그림이 왠지

너무도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잠꾸니 그 속에서 막연히 잠과 아니면 꿈과 관련 되었으리라 짐작을 해 보면서

오랜만에 읽어 보는 환타지 소설에 빠져 볼까? 라는 생각으로 두근거리는 가슴을 부여

잡고 조심스럽게 책장을 넘겨 봅니다

 

1. 사라지는 사람들

 

주인공 시원은 마리와 함께 철봉에 거꾸로 매달여 있습니다

"오늘도 네 엄마를 보건소에서 보질 못했어" 마리가 말했습니다 시원의 엄마는 생물학자가

꿈이였지만 간호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독감에 걸리셔서 집에 누워 계십니다

'아빠는 먼 바다에 계셔 어제 오신다고 약속했지만 오시지 않았어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오시지 않을 거야' 시원은 혼자서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부두에는 고깃배 하나

보이지 않았습니다 역시 아빠는 돌아오지 ... 시원네 집은 부두 옆에 위치한 빨간 벽돌집입니다

멀리서 고기 잡는 아빠, 간호사 엄마, 외삼촌, 남동생 시진, 강아지 아롱이, 그리고 시원이가

삽니다

 

부두에 웅성웅성 사람들이 몰려 있고 경찰 아저씨랑 사람들 그리고 앰뷸런스처럼 생긴 차도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 시원의 아빠가 있었고 곧 시원은 아빠가 이상한 물고기를 잡은 사실을

알게 됩니다  시원은 계속 이상한 물고기를 발견합니다 장박사와 함께 바다가에 나갔다가

잠꾸니족 루미를 만나 시원의 방 어항 속에서 같이 살게 됩니다 곧이어 독감에 걸리신 엄마와

외삼촌은 빅뱅 바이러스에 걸려 모든 것을 먹어 치웁니다 집까지도 ... 커질되로 커진 엄마

와 외삼촌은 하늘에 둥둥 떠오르게 됩니다 또한 세계 곳곳에서 거대한 풍성 처럼 떠오르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시원과 장박사는 원인을 밝히려고 노력하고 루미에게서 바다속 도시 루앙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사람들의 꿈을 먹고 사는 꾸니들 인간과 꾸니를 연결해 주는 잠꿈나무

루미는 아마도 루앙와 잠꿈나무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루미는 루앙으로 돌

아 가려고 합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원의 엄마와 외삼촌을 구하기 위해 ... 루미가 떠나

자마자 루미를 찾기 위해 인간세계에  꿈꿈족 수색대가 나타납니다

 

 

"나를 꿈꾸지 못한다고 실망하지는 마. 꿈은 억지로 꾸어지는 것이 아니니까 바다 속 도시에 평화가

 찾아오면 너에게 정식으로 작별 인사를 하러 올게."

 

 

꿈꿈족 - 인간이 깨어 있을 때 꾸는 꿈, 곧 사람의 희망, 욕망, 바람, 계획, 이상, 백일몽 등을 먹고

             사는 꾸니들 그들은 까망이라는 바다 속 도시에서 삽니다

잠꿈족 - 루미가 잠꿈족이며 바다 속 도시 루앙에서 삽니다 그들은 인간이 잠을 잘 때 꾸는 꿈만을

             먹고 삽니다

잠꼬대족 - 그들은 '꼬니'라고 하는데 왕롱이라는 바다 속 도시에서 살고 왕롱의 공중엔 고구마

                뿌리처럼 얽혀 있는 잠꼬대 나무들이 있고 그 나무 중간중간에 잠꼬대가 달려 있으며

                그것을 터트려서 먹고 삽니다

 

 

정말 이 책이 풍기는 독특함 처럼 너무 재미있고 빠르게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백일몽 처럼 꿈을 가벼이 여겨서도 아니 된다는 것을 배운 것 같아요

나의 꿈을 항상 아름답고 이쁘게 꾸기 위해 바르고 정직한 생활을 해야겠고 또한 이쁘고 좋은 것 등을

보고 배우도력 노력해야겠네요 더욱더 나의 꿈을 밝게 가꾸어야겠습니다

 

2편이 무진장 궁금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