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라 하면 딱 두가지를 꼽을 수 있겠다. 하나는 바로 재테크고 하나는 영어공부다. 재테크. 실질적으로 내가 돈을 벌거나 하는 것은 아니면서도 꼬박꼬박 재테크 서적을 챙겨보고 있는 것은 앞으로 내가 직접 돈을 벌게 되면 그돈을 어떻게 불려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대비를 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2030실전재테크에 앞서 여러권의 재테크 서적도 읽어봤을 뿐만아니라, 어느정도 기본 지식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었다.

이책은 실전 재테크라는 거창한 이름 앞에서 정말로 기초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실전 재테크에 임하기 위해서 펴낸 책이라기 보다는 입문서에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기본적인 복리와 단리법의 설명도 그렇게, 우리가 왜 재테크를 시작해야하는지 부터 시작해서 좀 원론적으로 재테크라는 것에 접근하고 있는 것같다.

저자가 굉장히 많은 정보를 전해주려고 노력한 것들이 책 곳곳에서 보일뿐만아니라, 각종 그래프와 표를 동원해서 이해하기도 좀 쉬웠던 것같다.

정말이지, 요즘 같이 나이 스물만 좀 넘어도 재테크를 준비하는 시대에 2030세대가 다른 세대들에 비해서 정보습득 능력에서 부터 재테크를 더 잘할수 밖에 없는 이유까지 설명하고 있는데 이런 점들이 다른 재테크 서적들과는 좀 다른것 같다.

재테크가 막연히 어렵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기보다는 이런류의 책들을 통해서 하나씩 알아가고,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꼭 필요할것같다.

그리고 왠만하면 이 책이 좋고 나쁘다는 평가는 내리고 싶지않다. 책 자체는 정말 괜찮은 내용이 많은것같은데, 그것을 이해하고 말고는 독자의 몫이 아닐까 싶기때문이다. 나는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같다. 우리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어 앞으로 향후 10년간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것이다 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기반 사항들까지 제시해주고 있을 뿐만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책같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