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키우면서 점점 더 모르겠던것은 아이의 마음인거 같고,, 그러니..아이랑 자꾸만 싸우게 되는거 같아서..요즘 마음이 뒤숭숭하고,,그래요. 10월은 가을이기도 하지만, 계절이 바뀌는 달이라 그런지 더 그렇게 느껴지는거 같고, 또 낮과 밤이 짧아지고 길어짐으로써 더 쓸쓸한 분위기가 그렇게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움직이는 섬은 고학년 도서이지만,, 우리 아이의 마음이 고학년 같기에..^^ 읽어보았어요.

요즘 느끼는 것이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와의 관계형성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에 대해서 느끼고 있거든요. 공부는 그 뒷부분인거 같고요. 아이의 건강만큼 중요한것이 아이와의 관계형성인거 같아요.

그렇다면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알아가야 할까요?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움직이는 섬으로 가지 않을까요?(책 제목이 바로 움직이는 섬이랍니다.^^) 상처받은 아이들이 가서 상처가 아울도록 있는 곳이고, 그 곳은 이미 상처받은 아이들이 와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힘을 길렀다고 생각해요. 매일매일이 반복되면서 우리 아이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힘들고 지칠때, 세상이 내 편이 아니고, 우리엄마,아빠가 내편이 아니라고 느낄때 갈 곳은 어디일까? 생각이 드네요.

 

그럼으로써 아이는 성장하는 것일테고,

우리 아이는 이 책을 통해서 성장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리라 생각해봅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매일이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그 안에서 움직이는 섬을 여행하는 법을 배워서 슬기롭고, 지혜롭게 지나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