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었어.

어디를 걸었을까?

언제 걸었을까?

누구랑 걸었을까?

 우리 딸이랑 따라가봐야지~

이 그림책은 독특하다.

자수를 놓아 그림을 표현했다.

알록달록하고 앙증 맞다.

뽈뽈뽈 걸을 것만 같은 귀여운 등장 인물들.

 우리 모녀도 따라서 뽈뽈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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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따라 걷는 발걸음이 반짝반짝, 길을 따라 멀리멀리 걷는다.

어쩜 이리도 간결하게 표현된 문장이 아름다울 수 있을까?

 걸었어라는 라임이 반복되어 읽는 엄마도 듣는 딸도 재미가 Up.

단순히 걸었다는 내용이 아닌 것 같다.

삶의 여정을 사랑하는 존재들과 함께 즐기고 이겨낸다는 내용으로 해석된다.

예쁜 그림책 뿐만 아니라 요새 대세인 컬러링북까지 함께 구성되어 있다. 

이것은 엄마의 안티 스트레스 취미로 활용될 예정.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