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딱...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한 푼 벌어 두 푼 나간다는~
언젠가부터
아직 아이가 없는 지인들을 만날때마다
아이 없을 때 돈 아껴쓰고 모아두라고...
아이 낳으면 절대 돈을 모을 수 없을뿐더러
줄줄 샌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게 되었다
그래서 경제학자 아빠의 입장에서
육아를 경제학적으로 어떻게 보는지
궁금해서 읽기 시작한 책이었다
자녀가 커가는 모습을 보는게 부모의 천국
아이가 아프지 않은 날은 더더욱 천국...
그런 천국을 유지하기위해
오늘 한 푼을 버는 부모...
하지만 돈 걱정은 천국을 순식간에 지옥으로
한 푼 벌어 두 푼씩 나갈때마다 점점더 가까이...
그렇게 천국과 지옥 사이를 매순간 널뛰기 하는
육아를 경험하고있는
두아이의 아빠가 엄마 못지않게
생생하게 육아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백일/이유식/수면전쟁/돌잔치/육아용품
배변훈련/어린이집/언어교육 등등
여느 엄마가 읽어도 공감할만한 육아이야기를
아빠가 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선했다
특히 공감간 부분이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라 잘 몰랐어"
엄마라서 아이를 더 잘본다고 장담할 수없다
엄마도 아빠도 엄마가 아빠가 처음이라
모르는 것 투성이에
늘 아이와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며
부모 역시 함께 자라고 있음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사실... 책을 읽기 시작할때
육아의 경제학적 이야기를 기대했었는데
다소 아빠육아일기 같은 느낌이...
개인적인 생각으로
중간중간 번외 페이지들에서
육아를 경제학자의 입장에서 전문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이책을 통하여
아빠도 엄마만큼 아니 엄마보다 더
육아에 관심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음을
점점 아빠육아가 자연스러워지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음에...
아직도 육아를 불편해하는 많은 아빠들에게
읽어보싶사 권하고 싶은 책이다
오늘 한 푼 벌면 내일 두 푼 나가고ㅜ.ㅜ
우리집은 조만간 세푼씩... 나갈 듯한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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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푼 벌면 내일 두 푼 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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