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분이 쓰셨기에...
제목도 무슨내용이 있을까 궁금했기에
가볍게 읽기 시작한 책이다
그런데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앞으로 우리아이가 다닐 학교의 교육 방향과
그리고 그 교육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였다
♥ 지금 대한민국 교육
현재의 교육은
철지난 능력을 키우는 교육이라는 입장에서
다음 그래프의 반복적 인지 업무(연두색선)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마찮가지로
중하위 수준의 문제해결 능력을 가진 직업군
다시말해 매뉴얼대로 따르면
충분한 정신노동이 계속 줄어들었다
시대가 달라지고 있는데
교육분야는 제자리 걸음임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미국은 교과서는 일종의 참고자료로
각자 소장개념이 아니라 빌려보는 개념임에
교과서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
역사교육에 있어서는
독일과 프랑스가 공동역사교과서를 만들뿐아니라
내용은 동일하게 하되
서로의 시각을 함께 기술했다는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이 많다
다양한 측면에서
지금 대한민국의 교육에 대한 이야기 후
♥ 물고기의 나무타기 실력 ㅜ.ㅜ
2부 시험이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바로 써브페이지에 있는 글...
물고기를 나무타기 실력으로 평가한다면
물고기는 평생 자신이 형편없다고
믿으며 살아갈 것이다. -알버트 아이슈타인-
아... 딱... 이 책의 요지를 대신해서
꼭 찝어 이야기 해주고있는 듯했다
바로 우리의 시험이 그런 존재인 것이다
평가의 도구이자 대학을 가기위한 수단
문득... 의구심이 들었다
초중고... 교육은 왜 하는 것인가?
아이들은 학교에 왜 가는 것인가?
뭔가 시험이라는 데드라인의 기준에
잘 맞추기 위해서 달려가는 것처럼 보인다
현재의 시험이라는 수단이
외우는 능력과 획일적인 정답만 있는 것이기에
교육도 그 틀을 벗어날수 없고
현실에 적용되기 어려운 교육
시험을 위한 교육만 만연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 평가기준의 대안으로...
저자는 새로운 평가기준의 대안으로
IB, IGCSE를 소개한다
한국문학 시험 예시를 보면
수업 중 공부한 작품중 두 작품으로
아래의 질문에 적절한 답을 써라는 문제이다
지정된 문학작품이 수록된 교과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수업 중에 스스로 조사하고 읽고 분석했던
작품들로 답을 쓰는 것이다
이러한 평가방법에 대한 답을 쓰려면
수업방식 교육방법이 달라져야하고
학생들도 능동적으로 접근하는
연습을 하게될 것이다
그리고 획일화된 정답이 아닌
자신의 생각으로 자신만의 답을
적는 능력도 길러지게될 것이다
미술시험 예시 역시
암기력이나 스킬보다 예술적 아이디어!
우리나라 미술 시험과 비교하면...ㅜ.ㅜ
또하나 눈이 간 과목은 지식론 시험
문제를 읽다보면
공부하는 방법 세상에 관심을 가지는 방법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풀수 있을 듯하다
♥ 다른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
수능성적이 좋은 학생이 IB 시험을 보면 어떨까
실험을 해보았단다
실험결과는 둘째치고
학생들의 반응에 관심이 갔다
"수능은 짧은 시간에
얼마나 답을 알아내는가의 시험이라면
이 시험은 얼마나 논리적으로
자기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
응용할 수 있는가를 묻는 시험같다"
"이 시험은 학생이 새로운 해석을 하더라도
충분히 논리적으로 설명하기만 하면 되는 것같다"
등등...
시험의 난이도가 높은 것이 아니라
다른 능력을 요구하고 평가하는 시험이라는
사실을 학생들이 인지할 뿐 아니라
성취감을 느끼고 좋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고 한다
하지만 시험의 열린 정답에 대한
교육계와 학부모의 반응은 ㅋㅋㅋ
잘 모르는 내가 봐도 아찔... 하긴하다
그래도...
나의 아이들이 과거 교육시스템 그대로
받고 자랄 것을 생각하니 사실 좀 갑갑하다
♥ 미래의 학부모 입장에서...
책의 후반부로 넘어갈수록
학교교육의 목적이 뭐지?
학교는 왜 다니는 거지?
자꾸 의문이 든다
또래 두녀석을 키우며 느끼는 것이
딱 두아이만 보아도 너무 다른 녀석들인데
획일화된 답을 요구하는 시험을 목표로
학교를 다닐 것을 생각을 하니
급 걱정이 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구지 학교가 정보와 지식을 배우기만하는
공간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점점 사회는
정보를 얻는 도구를 잘 사용하고
지식의 양보다는 그것을 활용하는
그런 능력이 있으면 될 것같다는 생각이든다
그에 학교는 가족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규칙과 규범이 있지만
그속에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보고
아이의 생각과 행동도 함께 자라나며
서로 각자가 다른 생각을 할 수도
다른 것을 좋아할 수도
다른 것을 잘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워가는 공간이였으면하는데...
이왕 평가와 시험이 꼭 존재해야한다면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다양하고 현명한 인재를 길러내는 방향의
평가방식으로 진화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갓 5살... 두녀석이
몇년뒤 시작할 학교 그리고 그속의 교육...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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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우리 교육에 희망을 품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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