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펼쳤을 때 입체적인 그림이 툭 튀어나오는 재밌는 팝업북이다.

겉표지의 동그란 구멍은 해적의 눈이다.

한 장씩 넘길 때마다 로봇의 눈이,

슈퍼맨의 눈이,

그리고 나쁜 마녀의 눈이,

마지막엔 다시 해적의 눈이

구멍으로 재밌게 표현되어 있다.

I'm red robot!

BEEP,

CLUNK,

BUZZ!

색과 영어를 연결시키고

소리를 통해 의성어를 익히게 한다.

I'm a speedy

superhero!

TO THE

RESCUE!

유쾌한 날쌘돌이 슈퍼맨이

지구를 구한다는 동화같은 소재가 흥미를 더한다.

I'm a wichked witch!

CACKLE,

CACKLE!

펼치자마자 빨리 책 덮으라고 성화다.

흥미로운 것은,

이렇게 무서워하면서도 좋아한다는 것이다.

I'm a prous pirate!

AHOY

THERE!

뒷면이다.

여러분은 무엇이 되고 싶은지 묻는다.

서영인 크면 ..

슈퍼맨처럼 지구를 구하고 싶어?

빨간 로봇이 되고 싶어?

나쁜 마녀가 되고 싶어?

당당한 해적이 되고 싶어?

팝업 가면 놀이책을 이용해서

로봇도 되었다가

마녀도 되었다가

해적도 되었다가

슈퍼맨도 되는

우리 아이를 만나는 시간이 된다.

서영아~

안경 찢어져~

그만해~~
 

서영이에게 영어 따라읽자~

했더니..

마음은 콩밭에 있다고..

자꾸만 튀어나온 슈퍼맨 안경만 빼서 자기 눈에 쓰려고 든다.. ㅡㅡ;;

39개월에게는 아직 무리인걸까?!

무섭다면서 치우라고 할 땐 언제고

가장 먼저 펼쳐든 곳이 '나쁜 마녀' 페이지다.

킬킬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