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3월의 저물고 4월의 첫날을 맞이하며 봄기운이 가득한 4월의 봄날이 다가왔다. 3월 내내 꽃샘추위로 인하여 제대로 따스한 봄날을 맞이하지 못했는데 4월의 시작과 함께 봄날이 성큼 마음 가득히 다가왔다. 매화꽃이 만발한 가운데 개나리,목련도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완연한 봄 날씨와 더불어 봄꽃들이 향연을 만끽하며 활기찬 봄날을 보냈으면 하는 바램이다.

3월의 마지막 날 친구에게서 오랜만에 문자가 왔다. 2011년도 벌써 4분의 1이 지나가네요. 올 한해 무엇을 계획하셨나요? 다시 한 번 마음을 다 잡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문자를 받고 나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어느새 한해의 4분의 1이 지나감을 실감하며 지나온 날들을 반성하며 남은 한 해 더욱더 노력하며 목표한 바를 위해 매진할 것을 다짐해 본다. 나의 인생은 내 자신이 주인공이기에 나의 인생길을 희망차고 알차게 개척하는 것도 내 자신에 달려있음을...힘을 내서 나의 길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될 것이다. 3월을 보내며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치과 의사가 출간한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라는 책을 읽었다. 봄꽃이 완연한 4월의 시작과 더불어 봄꽃처럼 화사한 4월을 보내길 바란다며..친구에게 문자로 답장을 해주고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책을 다시 한 번 펼쳐보며 좋은글과 더불어 세상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이 책의 저자 김동석 님은 의사와 직원을 합한 식구가 80명에 가까운 작은 중소기업 규모와 가까운 치과의원의 공동대표 원장이다. 매주 월요일 아침 병원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주일을 시작하면서 생각과 고민을 나누며 서로 공감하고 소통한 이야기를 책 한 권 분량으로 엮어 만든 책이다. 저자는 책을 좋아하고 영화보기와 글쓰기,커피와 어우러지는 사람 냄새를 좋아한다고 했다. 치과 의사로서 경영과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기에 세상 이야기를 많이 알아야 하기에 신문과 잡지도 꼼꼼하게 읽는다고 했다.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는 개인의 생각과 고민을 직원들과 공감하며 함께 배우고 성장하기를 원하고 누구나 접할 수 있는 것들을 이야기하면서 우리가 처한 현실을 슬기롭게 헤쳐 갈 수 있도록 내 마음의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책갈피'는 2007년 12월에 시작되었다고 머리말에서 전해 주었다. 의사와 모든 직원들이 모여 한 식구가 되어 펼쳐낸 이야기가 아름다운 결실을 이루어 내어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된 것이다.

이 책은 작은 성장의 흔적입니다. 책갈피는 다시 찾아보고 싶은 내용에 꽃아둡니다.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는 그 책갈피들의 모음입니다. 책갈피는 계속 꽂혀질 것입니다. (책의 뒷 표지 글 중에서)

책은 크게 4개의 장으로 나누었는데 1장에서는 나를 위한 책갈피, 2장에서는 직장인을 위한 책갈피, 3장은 고객 서비스를 위한 책갈피, 4장은 리더를 위한 책갈피로 나누어 책,영화,신문, 교육 등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펼쳐지는 세상 사는 모든 이야기를 광범위하게 다루며 지식과 정보를 명쾌하고 유쾌하게 전해 주었다.

첫인상을 좋게 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 두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웃는 것과 인사하는 것입니다. 웃으면서 인사하는 것은 좋은 첫인상의 기본입니다.(p336)

불혹은 넘은 나는 그동안 살아오면서 첫인상이 좋다고 무척 많이 들어왔다. 사람을 상대할 때 첫인상이 좋으면 그 사람과 상대하기가 편하고 거리낌이 없다. 내가 그동안 첫인상이 좋다고 많이 들었던 이유도 웃으면서 인사하는 첫인상의 기본을 잘 지켰기 때문이었음을 공감 해 본다. 그동안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면 당장 실행에 옮겨 본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우리 속담에 웃는 얼굴에 침 뱉지 못한다는 옛말이 있는 것처럼 첫인상을 위해서는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활짝 웃으며 정중하게 인사를 한다면 분명 첫인상을 좋게 심워 줄 수 있으리라 확신해 본다.

책의 본문 내용 중에서 난중일기를 이야기하면서 기록의 힘을 전해주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웃나라 일본사람들에 비해서 글쓰기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 글쓰기는 지식사회의 특성으로 분류되며 공유된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창의력을 더욱 키울 수 있는 것이 선진사회의 특징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또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오늘날까지도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약 7년 간에 걸쳐 썼던 진중에서 쓴 일기 난중일기 때문일거라 했다. 난중일기를 통하여 이순신 장군의 인간다운 성품과 인품을 배우고 알 수 있었기에 어떤 문인들보다도 뛰어난 기록 문화의 진수를 보여 주었던 것이다. 기록과 메모의 힘에 대하여 알고는 있지만 나 또한도 기록과 메모에 인색한 편이다. 이번 기회에 반성을 해보며 새해의 소망을 기록해 두고 성취할 있도록 염원했던 것처럼 인생의 목표를 기록의 힘과 더불어 알찬 결실이 이루어냈으면 좋겠다. 끊임없이 책을 읽고 마음의 양식을 쌓으며 틈틈히 책에 대한 서평을 마음에서 토하며 오늘도 글을 쓴다. 언젠가는 내가 소망하고 꿈꾸는 나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책 한 권이 나오는 그날까지..끊임없는 글쓰기는 계속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