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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봄날이 시작되는 4월이 시작되어 어느새 일주일이 지났다. 산과 들에는 개나리,목련, 산수유 등의 봄꽃이 활짝 핀 가운데 봄꽃의 향연이 시작되는 가운데 거리에는 국회의원 총선거를 3일 앞두고 선거유세가 한참이다.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독서의 즐거움 속에 소통과 헌신의 리더십을 전해주는 <세종처럼>이라는 책을 마음에 안았다. 4월의 두번 째 휴일을 맞아 사무실에서 당직근무를 하며 위대한 성군이자 한글 창시자인 세종대왕 시대로 여행을 떠나 본다.

이 책의 저자 박현모님은 한국형리더십개발원 대표이자 실록학교 대표교수이다. 그는 정조로 박사 논문을 쓰고 정조를 가장 존경했으며 우리 역사에서 최전성기를 연 세종 리더십의 비밀을 찾기 위해 세종실록을 탐독했다. <세종처럼>이라는 이 책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로 존경받을 만큼 위대한 성군인 세종의 모든 업적을 비롯하여 500년 역사와 시대를 뛰어넘은 위대한 리더십을 세종실록을 바탕으로 재발견해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박현모 저자는 몇 년간의 강의를 했던 내용을 책으로 엮어 세종이 나라를 사랑하고 백성과 신하들에게 심어준 비젼을 세종실록의 내용과 함께 생세하게 전해 주었다.

총 4부로 엮어서 제 1부에서는 위대한 지도자의 조건을 주제로 세종의 습관노트, 태종의 위대한 선택, 정치 비전 등과 함께 세종시대를 위한 길닦이를 전해 주었다. 제2부에서는 세종식 경영인 인재충원, 혁신경영,독서 경영,토론의 힘, 세종의 열린 수업을 제시해준다. 제3부에서는 세종의 비전 경영을 주제로 훈민정음 창제와 함께 문화국가비전, 영토비전, 마음 경영 등을 전해준다. 마지막 제4부에서는 어록으로 보는 세종 리더십인 세종 십계명을 전해주었다.

세종실록 속으로 여행을 떠나 위대한 성군 세종의 모든 모습을 생생하게 배울 수 있는 멋진 시간었다. 책의 내용에서 세종의 성품은 영특하고 문명하면서도 과단성이 있고 강하고 신중하면서 너그럽고 인자하면서도 효성스럽다고 했다. 또한 세종은 총명하고 배우기를 좋아하고 취미가 공부이며 생각하는 속도, 두뇌회전이 빠른 사람이라고 했다. 세종의 습관 노트를 통해 세종의 성품을 엿볼 수 있었다.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면서 가끔 휴식시간을 통하여 세종을 만났다. 태종의 위대한 선택에서 전하길 태종이 장남인 양녕이 아닌 충녕을 세자로 선택한 이유를 전해주었다. 왕의 조건에서 충녕은 배우기를 좋아하고 일머리를 알며 외교능력이 있는 충녕을 선택할 때 수성의 정치가 가능하다고 판단했고 충녕은 정치의 대세를 알아 큰일이 닦쳤을 때 비상한 의견을 냄으로써 아들 중에 크게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되어 태종은 세종을 세자로 낙점했다. 태종의 위대한 선택으로 세종 시대를 위한 길닦기가 시작되어 왕위에 올라 어짊의 정치를 베풀어 부강하고 튼튼한 조선의 역사를 이루며 최전성기를 이루어낸 것이다.

어떠한 일이든 전력을 다한다면 , 못 이룰 것이 없다. -세종실록

책에서 성공적 왕위 계승자 태종의 행복과 함께 세종의 국정 능력을 생세하게 전해주었다. 세종은 왕이 되어서도 어머니가 병석에 있을 때 낮에는 국정을 살피고 아무도 모르게 밤에는 병구완을 했다. 극진한 효도를 통해 태종과 원경왕후는 화해를 시켰고 냉정한 학자 정인지를 효자로 변모시켰다. 세종은 왕이 되어 인재는 천하 국가의 보배라고 생각하고 황희,강희맹,허조,최윤덕,조말생 등 인재충원을 통해 국가의 운명을 함께 하며 나라를 부흥 시켰다. 세종 치세의 성공의 비결은 독서경영과 토론의 힘에 의하여 국정을 운영했기에 세종을 우리 역사 최고의 지식경영자라고 말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책에서는 세종대왕의 가장 위대한 업적인 훈민정음 창제에 대하여 설명해주었고 4군 6진을 개척한 영토비전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었다. 세종시대에 가장 감동을 받은 사람은 조선의 백성들이었다. 세종은 노인을 공경하는 정치를 펼쳤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선적 배려와 보호를 아끼지 않았다. 세종은 백성들과 소통하고 백성들의 편안한 삶과 죽음을 위해 헌신을 함으로써 국가를 안정시켰고 부강한 기틀을 이루었음을 책을 통해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책의 마지막 4부에서 어록으로 보는 세종 리더십인 세종 십계명을 전해주었는데 어록의 내용과 해설을 친절하게 해주었기에 저자의 바램만큼 세종의 마음과 함께 세종의 생각을 생세하게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멋진 시간이었다.

현 시대에 세종 만큼 세종처럼 소통과 헌신의 리더십을 통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지도자가 탄생된다면 앞으로 부강한 대한민국이 이루어지리라 믿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