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작하는 달 삼월도 저물어가고 마지막 밤을 남기고 있다. 직장생활을 24시간 격일제 근무를 하기에 어제 근무를 마치고 퇴근날인 아침에 아침을 먹고 곧장 도서관으로 출근을 했다. 여러므로 바쁜 시간 속에 독서를 제대로 하지 못하였기에 그동안 읽지 못한 책을 읽으며 독서 삼매경에 빠져 보았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독서의 세계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삼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사무실에 당직근무를 하며 다시 한번 <죽기전에 답해야 할 101가지 질문>이라는 책을 펼쳐보며 나의 삶을 되돌아 보며 인생 여행을 떠나 본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로 전세계 8천만 독자를 감동시킨 이야기꾼들의 또 하나의 인생 선물...잭 캔필드. 마크 빅터 한센이 지은 <죽기 전에 답해야 할 101가지>를 만났다. 책을 만나는 순간부터 마음 속에 잔잔한 파동과 함게 감동의 전율이 전해지는 듯 했다.

 

이 책은 생의 한복판을 가장 뜨겁게 걸어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신만의 답을 찾는 노력을 포기하게 만드는 수많은 의문과 의심, 부정과 회의에 맞선 사람들의 눈부신 싸움을 담고 있다. 생의 마지막 날까지 우리가 삶에게 묻고 삶에게 답해야 할 참된 가치들을 담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덥고 나면 아름답고 경이롭게 회복되어 있는 삶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지은이는 바로 당신이라는 사실을..... 머리말 중에서 (p5)

 

책의 머리말에서 책 속에 담긴 내용에 대하여 쉬고 강렬하게 설명해 주었기에 더 이상 자세하게 부과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 책속에서 죽기 전에 답해야 할 101가지 질문은 101명의 사람들이 인생의 삶 속에서 경험을 하고 느끼고 깨달았던 삶의 이야기를 전하며 질문을 던졌다. 꾸며낸 이야기가 아닌 실화이기에 더욱더 진실적으로 마음에 와 닿고 마음 깊이 따스함이 느껴졌다. 이 책은 순서 없이 펼쳐지는 대로 자기 자신이 읽고 싶은 질문을 먼저 읽어도 상관이 없을 것이다. 가장 먼저 읽은 첫번째 질문부터 강렬해서 먼저 읽게 되었다. 나는 오늘 죽어가고 있는가,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 사람의 이야기를 펼쳐 본다. 오랜시간 동안 병마에 시달렸던 머릿 속까지 종양이 발견되어 한 달 밖에 생이 남지 않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포기를 하지 않고 한달을 훌쩍 넘겨 오늘까지도 삶을 지속하고 있다. 그가 이 순간에도 살아있는 비결은 병과 싸우며 6년 남짓의 시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자신에게 던진 질문의 답을 찾았기 때문이라 했다. 그 질문은 "나는 오늘 죽어가고 있는가, 살아가고 있는가? 그리고 그 답은 오늘도 '살아가고 있다!"라고 했다.암세포들과 싸우며 고통의 순간을 겪고 이겨내며 그는 인간힘을 쓰고 혼신을 다한다. 살아 있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죽기만을 기다리며 살기에는 내게 너무 많은 날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첫번째 이야기 부터 나의 마음을 부풀게 하고 심장이 크게 박동칠만큼 전율이 느껴졌다.

시간이 되는 대로 틈틈이 101가지의 질문을 책의 지은이와 함께 하며 삶의 이야기를 들었다. 책 속의 지은이가 나는 이라고 칭하며 이야기를 펼쳐냈기에....이 책 속의 주인공은 자기 자신이 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으리라 본다.

 

책의 제목이 죽기 전에 답해야 할 101가지 질문이었지만 문득 살아 생전에 답해야 할 101가지 질문이라고 했으면 어떨까..고민해 보고 생각해 보았다.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 많은 질문과 번뇌 속에 오늘을 살고 내일을 위해 주어진 삶을 보내고 있다. 인생을 영위하면서 자신과 삶 속에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질문을 하지만 명확한 정답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인생의 질문에 뚜렷한 정답은 없지만 좋은 정답과 긍정적인 정답은 분명 있을 것이다. 무엇을 위해 오늘을 살고 어떠한 미래를 위해 오늘을 살고 있는지? 당장 나 자신에게 질문을 하지만 쉽게 대답을 할 수 없기에 오늘도 고민해 보고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긍정적인 정답을 생각해 보며 알찬 나의 삶을 위해 오늘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매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