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신’

2006년, 공부의 신 신드롬을 일으킨 강성태의 책 제목이다. <공부의 신>(2013. 중앙 m&b)은 공신 강성태와 1,000명의 공신이 밝혀낸 최적의 공부패턴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공부멘토이자 학습법 전문가로 유명하며, 2001년도 수능 전국 상위 0.01%의 성적으로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에 입학하였다.

이 책 <공부의 신>의 표지를 보니 왠지 모르게 끌림이 있었다. 나는 대학교를 졸업한지 10년이 넘은 직장인이지만 공부를 잘하는 사람도 일을 잘하는 사람처럼 특별한 비법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이 책을 손에 쥐었다.

‘공부를 잘하는 그들이 가진 특별한 것은 무엇일까?’

이 질문과 함께 책을 펴자마자 끝까지 읽어 내려갔다. 저자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일을 잘하는 사람과 통하는 세가지를 발견했다.

첫 번째로 언급된 것이 바로 ‘뚜렷한 목표’다.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의 시작점은 바로 ‘목표’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공신에게 ‘공부를 하는 목적이 있는가?’라고 물었을 때 ‘없다’ 혹은 ‘모른다’고 대답한 사람은 21명에 불과했다. 21명을 제외한 무려 93.9%의 공신이 공부할 목적이 분명히 있었다고 대답한 것이다.” p.18~19

두 번째는 ‘집중력’이다.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힘! 아무리 목표가 있어도 대충해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공부를 하든지 일을 하든지 목표를 향한 집중력이 결과를 만든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저자는 공부에서도 프로는 아마추어와 다르다고 말한다. 프로는 어떤 변명도 하지 않고 목표를 세웠다면 결과로 보여준다.

“공신들은 집중력이 강한 공신과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공신으로 나뉜다고 보면 된다. 즉 집중하거나 집중하려고 애쓰거나 둘중 하나다. 이는 공신들이 공부 습관에서 집중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반증하는 결과다. 당연한 말이지만 집중 그 자체가 공부이기 때문이다.” p.94

마지막은 ‘공부계획’이다. 공신들은 업무의 프로처럼 구체적인 공부계획을 가졌다. 사람의 성격에 따라 계획의 방법도 조금씩 차이는 있었지만 우선순위가 앞서는 것부터 처리하는 습관을 가졌다.

“1일 계획을 세우고 나면 매일 검토와 반성을 하고 실천하지 못한 것은 그다음 날 혹은 그다음 주 어느 날 실행할 것인지 다시 배치한다. 매일매일 그리고 1주 단위로 계획을 실천했는지 점검한다. 그다음 1개월마다 계획을 점검하고 연속적으로 세우는 것이 좋다.” p.140

책을 보니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나 일을 잘하는 사람이나 특징은 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왜 해야하는지 이유를 먼저 찾고,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방법을 결정한 이후에는 결과를 만들때까지 집중하는 습관을 가진 것이다. 이 책은 공부를 잘하고 싶은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지만 자기개발에 관심이 있는 직장인에게도 도움이 될 책이다. 공부방법이나 자기개발법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강성태가 쓴 <공부의 신>이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