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작은 성공에 도취된 채 경험주의를 이어가지 말고, 현실을 직시해 외부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라. 또한 미래를 내다보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미래를 위한 변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참여형 조직으로 기업의 체제가 달라져야만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살아남아 미래를 바라볼 수 있다. 이때 요구되는 것이 바로 참여와 공유, 개방과 협업을 강조하는 '위키wiki'의 개념이며 이것은 위키노믹스를 사는 현세대를 이끌어가는 키워드다.

요즘들어 변화에 민감하라는 내용을 자주 접한다. 변하지 않고 정체하면 도태될 수 밖에 없는 현실. 한번의 성공으로 자만하여 멈추면 실패의 수렁으로 빠지게 되는 이 곳.

학교에서 장학생이었던 친구들이 사회에 나오면 꼭 장학생인건 아니다.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해서 사회에서 인정받는 것도 아니다. 그렇지만 누구나다 직장에서 인정받고 금전적인 보상을 원한다. 맘대로 되는 건 하나도 없지만. 다른 직장인들과 차별화 된 전략을 갖기 위해 이런저런 자기계발 서적을 보면, 변화에 민감하라.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라. 안정을 추구하지 말라 등. 여러가지 제안을 하지만 실천하기가 여간 어려운 건 아니다. 그러나 이책에서도 저자가 말하고 있다.

요즘 직장인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많은 지식이 아니다. 상황에 맞는 빠른 판단력과 과감한 실행력을 요구한다. 100% 완성된 계획보다는 불완전 하더라도 신념을 갖고 밀어붙히는 힘이 필요하다. 이러한 힘은 어디서 나올까? 사회생활을 하면서 상사의 지시에 따라 행동을 하게되면 작은 결정도 상사가 없으면 할 수 없게 된다. 즉, 상명하복식의 시스템에선 걸출한 인물이 나올 수 없다는 뜻이다. 개인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앞서가는 기업을 만들고자 한다면, 조직의 시스템을 개선해야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피라미드식 구조가 아닌 팀별로 권한을 위임하고 맡은 바 임무에 추진방법을 선택하고 실행하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짓게 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러한 시스템이 정착이 되면 개인 스스로도 더 좋은 방법을 연구하고, 실패요인을 분석하는 등 조직의 발전 및 기업의 발전을 추구할 수 있게된다.

실패도 훈련이 필요하다. 실패를 실패로 인정하고 포기하면 실패는 말 그대로 좌절할 수 밖에 없지만, 역으로 요인을 분석하고 개선점을 찾고자 한다면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다. 기업이나 개인이나 실패를 하게되면 재기할 수 없게 될까 두려운 마음에 아무것도 못할 때가 많다. 그러나 이제는 실패할까 두려워 가만히 있으면 더 밑으로 떨어짐을 기억해야한다.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무모하게 실행에 옮기는 건 백전백패지만, 왜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면서, 주어진 상황을 극복하려 노력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리라 믿는다. 또한 기업시스템 또한 직원 한사람 한사람의 실패를 문책하기보다, 실패를 더욱 칭찬해주고,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그래야만 급변하는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고, 더욱더 강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리라 본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10년후 무엇으로 먹고살지 깊이있게 회의를 했다는 내용을 접했었다. 지금시대의 키워드는 생존이다. 직장인 개개인의 능력도 그렇고, 기업도 그렇고, 살아남기 위해선 경쟁력을 확보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선 위키의 개념도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직원 한사람 한사람이 경영자이다. 상황에 따라선 결정하고, 밀어붙히기도 해야한다. 그러한 힘을 지금부터 비축해야한다. 지금부터 훈련하고,실행하고, 적극적으로 변화에 맞써 싸워야 한다.

이 책의 내용은 다른 책을 통해서도 그렇고 여러 매스컴을 통해서도 많이 접해본 내용이다. 단지, 좀더 실행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40가지 원리를 만들어서 적용도 해보고, 매사에 창의적으로 문제해결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한 게 조금은 달랐다. 그러나 아는 것으로 끝나기 보다, 계속 실천했으면 하고, 한 번 쯤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될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