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책은 EBS 어린이 애니매이션을 통하여 절찬리에 방영중인 캡슐보이라는 애니매이션에 대하여 영상이 아닌 책을 통하여 환상적인 모습을 차근 차근 읽어내려가며 방송을 통해 재미있어 하던 그 모습 그대로의 재미와 감동을 조금은 색다르로 흥미진진하게 한장 한장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랍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애니매이션을 통해서는 느낄 수 없는 만화책만의 디테일한 묘사와 천천히 읽어 내려가며 보다 섬세하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는 데 그 특징이 있답니다 ^^

 

캡슐하면 다른 무엇보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아마도 아이를 키우고 있는 집이라면 절대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인 마트와 휴게소에 설치되어 있는 캡슐 자판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금액은 대략적으로 500원에서 부터 3,000원에 이르기까지 정말이지 다양한 종류의 액세사리를 비롯하여 열쇠고리, 장난감 등등 조그마한 캡슐속에 그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다양한 제품들이 들어 있는 상태에서 차례대로 나란히 놓여져 있는 모습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있는 무궁무진한 호기심 자극을 일으켜 그야말로 장난감의 천국이자 미소가득한 모습으로 부모님을 바라보며 애태우기 딱 좋은 공간이 아닐 수 없죠 ^^;;;

이로 인해 부모님들은 쌈지돈이 나가야하는 생각과 혹시나 이름모를 상품으로 인해 안그래도 면역력이 약하고 연약한 아이들의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드는것이 일반적인 가정의 모습임과 동시에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요

저희집만 하더라도 아이가 캡슐안에 든 장남감을 휴게소에서 뽑아서 가지고 놀다가 피부에 감염이 와서 병원비로 캡슐 장난감의 수십배의 돈을 지출한 사연으로 인하여 그 뒤로는 절대 캡슐 장남감을 뽑아주지 않게 되었는데요 ㅠ_ㅠ;;

그 순간 만큼은 "싼게 비지떡이다"라는 옛말이 절로 떠올랐구요. 한편으로는 저렴한 장난감이라도 품질만 좋게 만들면 많은 인기를 얻어서 소위 "대박" 상품이 될 수도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았답니다 ^^/

사실 캡슐 장난감이란 것은 정말 어린 시절의 하나의 추억이기에 가능하면 아이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해줄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안되는 것은 안되기에~ 이번 책과 같은 좋은 책으로 만족을 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오랫만에 동심의 추억에 빠질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많은 것을 알게 해주고 배우는 책이기에 손에 놓을 수가 없네요 ^^

고맙습니다!!

 

서평, 캡슐보이, 캡슐장난감, 휴게소,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