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전성기인 30대를 감동적으로 살 것인가, 흐지부지 보내고 말 것인가!

‘이 정도면 되겠지…’라며 일을 끝내지 말고 새로운 가능성의 문을 열어라

이제 막 땀 흘려 일하는 보람이 어떤 것인지 맛보게 되고 선후배와 함께 직장생활의 즐거움과 여유를 갖게 되었지만, 여전히 마음속에는 경쟁에서 살아남아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가득 차 있는 30대. 분명 20대에 비해 안정적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새로운 욕구가 솟구친다. 그로 인해 앞날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20대에 정해놓은 인생의 목표까지 흔들리는 경우가 생긴다.



먼저 이 책은 30대가 되었다고 30대답게 살아가려 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30대를 자기 인생에서 최고의 전성기로 만들겠다는 과욕만 앞세우지 말고 적극적인 행동과 창의적인 사고로 차근차근 자기변화의 기틀을 마련해야만 30대만이 느낄 수 있는 감동으로, 30대만이 얻을 수 있는 성취감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이 책은 최근 도서출판 바움에서 출간한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와 더불어 8년 전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30대가 반드시 읽고 실천해야 할 삶의 지침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나카타니 아키히로는 30대를 인생에서 가장 화려하고 가장 신나고 가장 자유롭게 활동하는 시기,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20대의 열정과 40대의 여유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시기, 즉 고등학교 2학년으로 비유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소중하고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30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아무것도 모르고 직장 상사나 선배가 시키는 대로 일하던 20대를 넘어 이제 어느 정도 사회생활에 적응된 30대가 되면 ‘30대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어떻게든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다. 하지만 그것들은 자신의 활동영역을 제한해 제자리걸음만 하게 만들고 새로운 가능성의 문을 스스로 닫아버리는 결과를 초래하는 함정이다. 무리하게 은행 대출을 받아서라도 내 집 마련부터 하겠다는 30대, 돈을 모으는 재미에만 푹 빠져 있는 30대, 회사 내의 잡무를 내팽개치거나 후배에게 떠넘기고 자기 업무만 잘하면 그만이라는 30대……. 이처럼 30대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자기밖에 모르고 누군가에게 의지하려 하고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며 뒤따라가기에 바쁜 이들에게 이 책은 진지한 자기반성의 기회를 제공한다.그와 함께 이 책은 30대가 반드시 배우고 몸에 익혀야 하는 것들을 저자 자신의 경험을 통해 구체적으로 제시해준다. 30대는 지적 야만인으로 다시 태어나야 하고, 인간통장을 만들어 다른 사람을 기분 좋게 대접할 줄 알아야 하고, 돈 버는 법보다는 돈 쓰는 법을 배워야 하고,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를 통해 변신해야 한다는 것. 그 외에 항상 자신의 건강을 살펴 꾸준히 운동하고, 30대만이 가질 수 있는 인간적인 매력과 자신이 지나온 길을 한 번쯤 되돌아보는 여유를 겸비하는 것도 30대를 후회 없이 살아가는 힘이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