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은 수십억 년 세우러동안 온갖 실험을 벌여 왔어요

 

세월 만큼 많은 다양한 친구들을 만들고 서로 적응 하여 끊임없이 변해 왔지요.

이러한 자연의 숨은 이야기가 이 책에 펼쳐 집니다. "

 

앞 표지가 금세라도 큰 비가 몰려 올듯한 장엄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져요.

 

저희 아이도 처음 보자 마자.. " 엄마,, 비가 올껀가봐"

 

왜 그렇게 생각하냐니까..

 

새들이 하늘로 다 날라가고.. 왠지 큰 비가 올꺼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네요.

 

 

 

글 : 김재희

 

그림 : 카렌 이르머

 

출판사 : 여원 미디어

 

커다란 그림자는 독수리 일까요??

 

이책의 특징이라고 생각하는 점이 ..

 

저 그림자가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그 뒤의 반전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

 

그림자가 하나 나타났어요..

 

과연 누구의 그림자 일까요??

 

처음 아이가 보았을때.. 아이는 " 뱀이야~ 도망가야겠다~~"

 

무서워 하더라구요..

 

그래서 뒤로 넘어 가보라니..

 

의외의 동물이 있었답니다.

 

아이는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고..

 

다음엔 또 어떤 동물이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상상해가며 즐겁게 읽어 가기 시작 했어요.

 

어찌 보면.. 너무 상투적일수 있는 표현이..

 

아이에겐 호기심을 자극하나 봅니다.

빠른 치타 같아 보이지만.. 과연 이 뒤에는 어떤 동물들이 모여 이런 용감하고 날랜 모습을 보여주는걸까요?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상상을 하면서 볼수 있어요.

 

또~ 그만큼..

 

주제에 걸 맞는 " 모이다"의 의미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 할수 있어요.

 

그리고.. 모여서 어떤 점이 좋은지..

 

눈치 없는 아이라도 금방 알수 있답니다.

이 책의 장점중의 하나가..

 

책의 앞부분은 자연의 이치를 삽화를 통해 아이가 생각할수 있게 되어 있고..

 

뒤에 보면.. 이렇게 사진을 포함하여.. 우리가 대답해주었었야 할 이야기들이 이렇게 정리가 되어 있어요.

 

덕분에 아이에게 그 동안 시원하게 설명 해 주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할수 있었어요.

 

아이에게 집단 생활을 하는 개미를 볼때 마다..

 

어떻게 설명 해줘야할지.. 고민했는데..

 

이 책을 보고 쉽게 설명해 줄수 있었답니다. .물론 아이의 이해도 역시 높았구요.

 

 

 

또 다른 강점은..

 

책의 마지막 장에 이렇게 책을 읽어 주는 부모에게 "독서코칭" 이 되어 있어

 

저 같은 초보 엄마에게 책을 읽어 주는 일(?)에 대한 배려심이 있어 더 마음에 들었답니다.

 

제가 요즘 쉽게 점수 잃는 부분이 아이에게 자꾸 글씨를 알려 주려 한다는거에요.

 

왠지 지금은 글씨를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해서.. 아이에게 강요하고 있는데..

 

역시나 저의 잘못된 행동을 되짚어 보는 글이였습니다.

 

이번에 여원미디어에서 출판한 "자연은 큰지혜 라는 시리즈에서..

 

아이가 흔히 묻는 질문들에 대한 답들을 쉽게 찾아 줄수 있어서 좋았어요.

 

왜냐하면..

 

아이들은 끊임 없는 질문을 하지만.. 쉽게 대답할수 없는 질문들도 하곤 합니다.

 

우리도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막상 설명을 하라 하면.. 잘 할수 없는.. 그런 질문에 대한 답을..

 

이책에서 찾아 줄수 있어요.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자연관찰을 너무 좋아해서..

 

넌픽션 류의 책만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자연의 이치에 대해 알려 주고 싶은 마음에 어떤 책이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왜냐하면.. 자연관찰은 숲으로 보면 나무와 같은 책들이 많아서..

 

자연의 상호작용을 이해 시켜 주기란 참 어렵더라구요..

 

숲을 볼수있는 안목을 키울수 있는 책이 " 자연은 큰지혜" 가 이닐까 싶네요.

 

이 책을 읽고서..

 

저희 아이가 픽션을 보기 시작하네요.

 

자연의 이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것 같아요.

 

" 모이고 함께 사는 것이 자연의 큰 지혜"

 

뱀도 되고 독수리도 되고 땅에서 하늘에서 바다에서 동물들이 모이고 모여 행진을 합니다.

 

모여서 함께 살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우리가 살아 가는 세상도 모두 모여서 사는 세상인지라..

 

모여서 도우면서 살아가면.. 혼자 일때 보다 큰 힘이 되는걸..

 

조그마한 곤충도 알고 있다는 사실..

 

우리 아이도 알고.. 다른 사람과 어울려 살아 가는 법을 배웠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