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로 만나는 우리 아이 별자리 동화

[ 쌍둥이자리, 양자리 ]

글.그림 강선욱 / 감수 김지현

 

 

아직 아이들에게 별자리나 신화에 대해 말해본 적도 책으로 접해본 적이 없는 우리 아이들~

이렇게 좋은 보드북을 만나게 되다니 너무 기쁘다.

네모반듯한 일반 책과는 달리 책 디자인도 별모양이다~

처음에는 별이라고 생각을 못하고 일반책과는 다른 디자인이구나!

모서리가 둥글어서 아이들을 배려하는 세심함까지 갖춘 책이네~ 하고 생각만 했는데,

다시보니 별모양이다. 아이들이 별이 반짝 반짝 빛나는거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별자리에 엮인 이야기가 있다는 걸 알게 되니 신기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첫째는 천칭자리, 둘째는 물고기자리, 셋째는 양자리~

우리 가족 에게 해당되는 책이 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아쉬운데도

쌍둥이자리와 양자리에 대해 책을 통해 알아보았다.

아이가 보기에 딱 좋은 삽화와 글밥도 많지 않아 잠잘때 읽어주면 너무 좋은 책이다.

 

" 쌍둥이자리 "

쌍둥이 카스토르와 폴룩스는 서로를 아끼며 그림자처럼 붙어 다녔죠.

사냥대회에 나간 형이 죽자 동생은 형이 보고 싶어 잠도 밥도 먹을 수 없었어요.

형제의 사랑에 감동받은 제우스는 형제가 함께 살 수 있게 별자리로 만들어줬어요.

 

" 양자리 "

테살리아 왕과 결혼한 구름요정 네펠레를 시기와 질투로 바라보던 이노는

거짓말을 퍼트려 자신이 왕비가 된다. 이노는 왕자와 공주도 내쫓을 궁리를 하다가

왕자와 공주를 재앙을 없앨 재물로 바쳐야 한다고 소문을 내고,

제우스의 명령을 받고 왕자와 공주를 구해온 황금 양은 밤하늘에 올려

별자리로 만들어주었어요.

 

짧지만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별자리에 관련된 신화를 접할 수 있는 동화책이다.

나머지 4권과 출간예정인 6권의 별자리 동화가 너무 기대된다.

 

별자리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좀 막막했지만,

책과 함께 보내온 별자리 브로마이드를 통해 자신의 별자리도 찾아보고

아이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