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화해

 

 

 

오은영 박사는 늘 포근한 인상으로 모든것을 포옹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죠.

그래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저에게는 많은 정신적 도움을 주는 분이란 생각이 들어요.

특히 지상파방송에서 처음 알게 된 오은영박사!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보고 나서 정말 대단하다~

우리 아이와 비슷한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처하고, 아이에게 어떻게 대화로 풀어가는지

정말 그때 빠짐없이 해당 채널을 챙겨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 방법을 우리 아이에게 적절하게 반영을 잘 하였나? 생각을 해보지만,

전 그렇게 잘 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매일 아이에게 불같은 화를 참지 못하고 부르르르~~ 화와 잔소리를 늘어놓고,

잠자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미안함으로 스스로 자책을 하곤 하는데..

제 마음을 이해해주고, 나만 그런것이 아니구나!

나를 이해하고 내가 받은 상처를 치유해가는 길을 열게 해주는

'오은영의 화해'와 함께 해봅니다.

 

 

부모가 항상 좋을 수 없고, 미우면 미워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부모와 자식관계, 그리고 그런 나, 그런 내가 부모가 되어 아이들과의 관계가 어떤지..

그리고 나 !!

내면의 고통을 알고 있고, 그 고통을 말할 수 있다면 그 자체가 나에겐 힘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글을 읽을 수 있어요.

나만 있는 아픔과 고통이 있는 것이 아니란 위로도 받으면서요.^^;

책을 읽어갈 수록 스스로 나 자신을 용서하고,

스스로 자책하는 일을 조금씩 내려놓고,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는 나~

그래서 더 집중하면서 '오은영의 화해'를 읽을 수 있었어요.

책 한권 정독하면서 읽은 건 정말 오랜만이었을 정도로요.

2019년 오은영의 화해를 읽고 나니 아이들에게도..나에게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보다 더 단단하게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게 해주는 '오은영의 화해' !

 

'내일을 잘 살아가려면 오늘이 끝나기 전 "나"를 용서하세요.'

 

지금도 나때문에...내가 왜? 이렇게 생각하면서 자책하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