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골라 뜨는 손뜨개 패턴 500 / 진선아트북 / 진선출판사 / 손뜨개 / 코바늘 / 뜨개질 / 취미

 

 

 

 

매번 아이들 책만 보다가 오랜만에 나만을 위한 책을 골랐어요.

진선아트북에서 출간된 <손뜨개 패턴 500> 이랍니다.

결혼 하기 전까지는 손뜨개질, 코바늘뜨기, 십자수, 퀼트 등등 한때 유행하던 취미생활은 다 해봤었는데요.

만들어가는 과정도 재미있고, 다 완성하고 나서의 성취감도 무척 컸던 기억이 나요.

하지만, 결혼하고 나서 아이를 키우는 육아맘이 되고 나서는

이런 취미 생활은 점점 멀어져 가고, 아이들 위주로 나의 생활을 맞추다 보니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 같아요.

이런 저에게 작은 시간을 내어 나만의 여유를 부려볼 수 있게 도와주는 첫번째 책이 될 듯하네요..ㅎㅎ

 

 

 

 

손뜨개이 기본은 거트기와 안뜨기인 것 같아요.

이건 예전에 다 해본 거라 참 쉽게 느껴지긴 하지만, 처음부터 차근차근 책을 살폈어요.

 

 

다양한 패턴으로 보는 눈을 휘둥그레 만드는데요.

기호로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헷갈리지 않게 몇번 연습하면 해볼 수 있을 것 자신감이 막 생겨요.

자세한 설명과 그림, 그리고 실사 이미지~ 이 모든게 자신감을 불어넣죠..ㅎㅎ

 

 

 

 

코바늘뜨기도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게 만들어줘요.

이런 패턴 정보만 있으면 어떤 작품이라도 만들 수 있을 듯~~

 

 

 

 

 

작품을 만드는 방법과 뜨개 기호와 뜨는 방법을 뒷부분에서 자세하게 알려주는데요.

기초부터 시작하는 분들에게 딱 좋은 내용이죠.

대바늘, 코바늘 사용이 이 책을 보면 어렵지 않게 쉽게 도전할 만해요.

저도 아이의 머플러나 모자를 떠서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팍팍 드네요.

오랜만에 하는 거라 몇번의 연습이 필요하겠지만, 하게 되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ㅎㅎ

 

 

 

 

이건 큰애가 학교 앞 문구점에서 사온 뜨개질 실과 바늘이에요.

초등학교 2학년 아이에게는 어렵게 생각될지 모를꺼라고 했는데요.

우와~ 아이들이 알려준데로 잘 손뜨개질을 하네요.

이만큼 아이가 직접 뜨개질을 한 상태랍니다.

아직 더 많은 길이로 떠야 하지만, 이만큼 하고 나서도 뿌듯해 해요.

엄마의 목도리로 시작한 거라면서 조금 기다리래요.

말도 참 이쁘게 하는 착한 딸!!

근데..겨울이 끝나기 전에 완성되는거 맞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