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다는 책만 좋아해!

모 윌렘스 글, 그림 / 정미영 옮김

 

 

칼데콧 아너 상 3회 수상 작가 모 윌렘스의 새로운 그림책인 <아만다는 책만 좋아해!>를 만나게 되었어요.

집에 있는 책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던 책 중에 하나가 모 윌렘스의 꼬므토끼였는데요.

을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모 윌렘스 그림의 스타일을 저도 좋아하게 되었네요.

처음에는 단순한 느낌의 그림이 별거 없어보였지만, 보면 볼수록 이 작가만의 독특함과 매력에 빠지게 되는것 같아요.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로 아이의 마음을 움직일까요? 궁금함으로 책을 넘겼어요.

 

 

 
 

<아만다는 책만 좋아해!>은 놀라운 두 친구의 놀라운 이야기 여섯개 반으로 되어있어요.

아만다는 책을 좋아해요. 하지만, 악어 인형은 아만다와 놀고 싶답니다.

아만다가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가면 악어는 아만다를 기다려요.

아만다를 깜짝 놀래키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아만다랑 놀수 있을지 고민에 빠지네요.

심심한 악어는 아만다의 머리를 덥석 물어요.

아만다는 악어에게 책에 맛을 들이면 심심하지 않다는 말을 해주네요.

악어는 책을 맛보기로 했어요..ㅎㅎ

참 재미있는 말과 행동을 하는 악어 인형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늘 심심하다고 하면서 엄마의 주위를 맴도는 아이들~

어떻게 하면 엄마의 시선을 받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고민하고..

행동을 하잖아요. 그런 아이들을 가끔은 귀찮아 할때도 있었는데..

악어 인형의 행동을 보면서 아이들의 행동과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동물원에 간 아만다가 깜짝 선물로 털이 북슬북슬한 판다를 가져오면서 악어 인형은 새 친구가 생기는데...

 

책을 보는 내내 입가의 미소가 가시질 않았어요.

모 윌렘스만의 독특한 그림과 이야기가 유쾌하고 즐거웠네요.

꼬므토끼를 뒤로 아이의 옆에는 항상 이 책이 있을 것 같아요.

귀엽고 깜찍한 악어 인형처럼 우리 아이 옆에는 이 책이 함께 하길...ㅎㅎ 

 

 

아만다는책만좋아해, 살림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