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_시간의 별

파브리스 코랭 각색 / 최나영, 길해옥 옮김

어릴적 어린왕자를 읽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그만큼 유명한 책이니까요.

저도 초등학교때 읽고 중고등학교때까지 가끔씩 책을 꺼내서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책의 내용은 길거나 글밥이 많은 건 아니지만, 지금 우리 아이들이 읽기에는 조금은 내용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어린왕자에 대한 책은 한번도 사주거나 보여준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어린이집 견학을 다녀온 아이 손에 어린왕자 동화책이 들려있더라구요.

"어린왕자"도 아이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동화책으로 나와있다는 사실을 그때서야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텔레비젼에서도 애니메이션으로 방영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아이들이 말해주어서야 알게 되었답니다.

어린왕자의 모험이야기로 다양한 주제로 애니메이션을 방영하고 있었고,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을 만한 소재로 아이들의 시선을 잡고 있답니다.

다정다감하고 용감한 어린왕자는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고,

동식물과도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마음의 눈으로 사물을 바라봅니다.

항상 가지고 다니는 스케치북에 입김을 불면

스케치북안의 그림을 세상으로 끌어낼수도 있고요.

원작에서처럼 어린왕자의 가장 소중한 친구인 장미~

소행성B612에 홀로 남아 어린왕자의 편지를 기다리고, 장미는 편지를 통해

어린왕자의 모험을 전해들어요.

책의 내용이 어릴적 내가 읽었던 내용과는 사뭇 다르지만, 각색되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와 이미지로 아이들이 쉽게 어린왕자 속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게 되어있어서

책을 읽는 동안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본 듯 했어요.

텔레비젼에서도 방영되니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책을 읽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아요.

어린왕자 소설 시리즈가 5권이던데..나머지 4권도 다 읽어보고 싶네요.

클래식 시리즈는 둘째에게 딱 맞는 책이고, 스토리북 시리즈도 소장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