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걸 주연 `더 독`의 연출진(감독) 과 제작진(뤽 베송)이 다시 뭉쳐 만든 액션작..

`더 독`으로 은퇴작이라는 풍문을 낳고 있는 `이연걸`의 앞으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뤽 베송이 선택한 차세대 히든 카드는 핸섬한 마스크, 세련된 액션동작의 `제이슨 스타뎀`

(이탈리안 잡, 트랜스포터) 인 듯하다..동양인으로의 왜소한 체구(이연걸)에 비해 훤칠한

키의 서양인이 선사하는 세련된 기교의 무술동작은 신선하면서도, 화려하다..

검은 색 슈트를 입고서, 최신 스포츠카를 몰고 다니는 주인공이 의뢰인의 보디가드로서

신종 바이러스를 퍼뜨리려는 마약상 일당과 대적하는 장면은 한 순간도 눈을 못 뗄만큼

스피디하게 전개된다..자동차 액션, 모터 보트 추격신, 항공기 안에서의 격돌등

육,해,공을 넘나들며 제법 많은 볼거리들을 선보이는데, 특히, 소방용 호스를 이용해서

여러명을 제압하는 액션장면은, 최고의 볼거리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단정한 슈트 차림의 주인공이 뿜어대는 세련된 무술기교는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한동안

여운을 자아낼 만큼 깔끔한 인상이다..

작품성 따위 따질 요량은 삼가한다면, 제법 눈요기가 되는 진귀한 스피드 액션극이 될 것이

다..전미 박스 오피스 1위 마크.. 


p.s: 제이슨 스타뎀은 `더원`에서 이연걸과 같이 공연하면서 친분을 쌓은 덕분인지, 무술실력이 대단한데, 이연걸에게 사사
받은게 아닐까 싶다..그리고, 원규 감독도 주로 이연걸 작품을 많이 연출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에게 캐스팅 제의가 들어간게
아닐까 싶다..트랜스포터 시리즈중에서 제일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