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작가들이 자신의 어린시절을 바탕으로 혹은 상상력으로 어린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쓴 소설집이다.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로 알고 있었는데 여러 작가들이 등장해서 살짝 놀랐다. 

<하느님이 어머니를 창조하시다>는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로 아이들에게 전해 줄만한 이야기들 모음집이라고 할수 있다.

<뽀뽀상자>는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소설로 아이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던 아빠 필립이 아이가 병에 걸려 죽을 지경이 되자 아이를 살리기 위해 뽀뽀상자를 구입한다는 내용이다.

<선생님은 여자> 는 알렉상드르 자르댕의 글로 어린시절 여 선생님의 비밀 편지를 습득한 후 선생님도 여자라는 사실을 깨닫고 실망하고 분노했던 자전적 이야기인 듯 보이는 이야기이다. 

<작은 낙원>은 가난하게 살던 가정에 들어 온 바우만과 루시의 사랑을 다루고 있는데 루시의 일기장을 발견한 엄마의 시각에서 쓰여 있다.

<빠르면 빠를 수록 좋아>는 막스 갈로의 글로 아이를 빨리 명석하게 만들고자 했던 그야말로 명석한 아빠의 무모한 시도와 죽음을 그린다.

<아르멜과 스틱스>는 미셀 델 카스티요의 글인데, 그는 1933년 마드리드에서 프랑스 아버지와 에스파냐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공화주의자 기자인 어머니 때문에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수용된 적이 있었다. 그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소년의 외로움이 잘 나타난다. 

이 밖에도 <내 사랑 라이카>, <벽의 저편> 등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 있다.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좋은 소설이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어른이 된 후에 읽는다면 어떨지 모르지만 아이 그대로 읽는다면 아마도 충격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