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오자 마자 울 아들 자기꺼라고 뜯어달래서 줬더니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아하네요.

오전내내 계속 가지고 놀더라구요. 이럴 땐 지켜보는 엄마맘도 뿌듯하죠?

내용 구성은 고급스러운 원목케이스에 담긴 꼬마큐브, 교재, 보관용 비닐팩 이예요.

사실 교구는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어서 민결이가 지금 33개월인데 아직 교구를 접해주지 못했답니다.

아기 낳기 전에 업무차 홈쇼핑에 갔다가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교구를 보고 아이가 없던 터라 '대체 이걸 어떻게 활용하라는 거지? 엄마가 해주긴 넘 어렵겠는데..."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때의 기억이 계속 남아있어서 결군이 40개월이 넘어가는 내년쯤에나 해줘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오늘 꼬마큐브를 보고 이 모든 것이 기우였다는 걸 알았네요.ㅎㅎ

제품을 보기 전에는 단순한 큐브 조합인데 지루하지 않을 까 했는데 재미있는 그림과 다양한 조건을 제시해서 지루하지 않게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해주네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수학에 흥미를 가지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겠네요.

그럼 민결이가 어떻게 활용하는지 볼까요?

처음이라 혼자서 마음대로 가지고 놀라고 했어요.

꼬마큐브랑 좀 더 친해지면 교재를 가지고 문제를 풀어보려구요.

자동차를 좋아해서 저를 보더니 자꾸 버스를 만들어달라고 하네요.

교재에 차가 있길래 만들어줬더니 자기도 만들어 보겠다고 하네요.

  

민결이가 버스라고 만든 건데....  당췌 버스 모양이 안나오네요....@@

 

울 아들 지금 낮잠 중이라 간단하게 첫날 후기 남겨요.

제대로 활용하는 모습은 몇일 있다가 다시 남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