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ght Monkey Day Monkey

 

Written by_Julia Donaldson

Illustrated by _ Lucy Richards

 

영국의 Smarties Book Prize 수상 작가  Julia Donaldson 의

 [ Night Monkey Day Monkey ] 입니다.

Julia Donaldson 는 BBC  방송 어린이 프로그램의 노랫말 쓰는 일을 하면서

여러 권의 교육 서적을 출간 했는데요.

 아름다운 언어를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해요.

 

이 책에서는 서로 다른 생활에 익숙한 두 원숭이를 통해

밤과 낮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 수 있고,

두 원숭이가 서로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우정을 나눈다는 아름다운 교훈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첫장을 넘기면 밤원숭이와 낮원숭이의 모습이 보여요.

그림만 봐도 낮과 밤의 차이를 알 수 있어요.

 

두 원숭이 넘 귀엽죠?

그림이 알록달록하고 화려해서 넘 예쁘답니다.

숲속에 사는 다양한 곤충이나 동물 캐릭터도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그렸어요.   

낮원숭이가 처음 본 반딧불이를 보고

수백만개의 눈이 깜빡이고 눈이 부시다 라고 얘기하니

밤원숭이가 " Don't be daft.."라고 대답을 해요.

하지마라! 라는 명령문에서는 < Don't  + 동사> 형태가 쓰이는데요.

뒤에 형용사가 오면  < Don't be + 형용사 > 형태가 된답니다.

 

 " Don't do ", " Don't be silly "

민결이에게 자주 쓰는 말인데

앞으론 영어로 말해줘야겠어요.ㅎㅎ   

이 책에서는 두 원숭이의 대화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등장하는데요.

전 그 중에 이 부분이 잼 있더라구요.

낮원숭이가 달을 보고 바나나라고 하는 건데요.

달을 처음 본 낮원숭이라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어요.

작가의 위트와 유머가 엿보이는 것 같아요.

 대화 속에서 "Don't be daft.."가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 ~하지마라 " 라는 문장 패턴을 익힐 수 있어요.

이 책은 단순한 텍스트가 아니라

이야기의 흐름이 있고 주제가 명확해요.

두 원숭이가 서로 다른 생활에 대해

대화를 통해 서서히 이해하는 모습이 그려진답니다.

문장이 길어서 민결이가 영어문장으로는 이해 못하지만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해하고

그 다음으로 반복되는 영어 표현도 익히게 될 것 같아요.  

숲속 동물의 특징을 알고 낮과 밤의 숲속의 차이에 대해서

비교도 할 수 있답니다.

Night Monkey yawned and rubbed her eyes.

......

"Daytime is crazy and I'm feeling lazy.

I'm going back to bed."

 

밤원숭이가 낮에 생활하려면

엄청 졸리고 피곤하겠지요.

제가 야행성인지라 새벽엔 정신 못차리거든요.

그래서 그 마음 충분히 이해 한답니다.ㅋ

마지막 페이지예요.

첫 페이지에서 낮과 밤에 따로 따로 있던 두 원숭이가

서로를 위해 새벽녘에 만나

바나나를 나눠 먹어요.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거지요.

사실 서로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무조건 상대가 틀리다고 말하는 어른들도 많잖아요.

그런 어른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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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과 밤에 활동하는 동물 구분하기..

 

유치원 다녀와서 초저녁에 자는 바람에

독후활동을 밤11시 넘어서 했어요.

집에 있는데 기여이 잠바에 목도리까지 하고 있겠다네요.--

 

 우선 책을 보면서 줄거리를 얘기해줬어요.

낮원숭이와 밤원숭이의 대화를 과장되게 읽어줬더니 넘 잼 있어하더라구요.

민결인 새로운 책을 내밀었을때 표지만 보고 "나 이거 안봐 재미없어!" 라고 할 때가 많거든요.

그래서 새 책을 보여줄 땐 늘 조마조마 하답니다.ㅋㅋ

근데 이 책은 그림을 보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도 많았고

한번 읽어줬더니 다시 한번 읽어달라고 했어요.

스케치북에 Night Monkey 와 Day Monkey 를 구분해서

낮과 밤을 비교해보기로 했어요.

밤에는 달, 낮에는 해가 있겠지요.

밤을 그려보라고 하니 파란색으로 마구 색칠을 했어요.

밤은 검정색이라고 해도 자기는 파란색이 좋다네요.^^;;

결국 다시 그려서 검정색으로 색칠했었답니다.

 

다 푼 교재에서 앵무새,나비,고릴라,개구리를 오려서

낮과 밤을 구분해서 붙여보도록 했어요.

 

반딧불이와 박쥐는 그림이 없어서

카드를 이용했어요.

 

밤에는 반딧불이,박쥐,개구리(소리)

낮에는 앵무새,나비,고릴라를 붙였어요.

책을 읽고 난 후이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구분 할 수 있었답니다.

 

그림을 다시 그려야한다면서

해도 다시 그리고 낮은 빨간 색이라며

마구 칠했어요.

완성된 그림을 보여주며

 생뚱맞은 표정으로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