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보다 보험에 관심이 더 많고, 건강에 좋다면 무조건 관심이 가는걸보니.. 나도 이제 나이가 들긴 들었나보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암과 치매의 위협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사람이 있을까,

티비 토크쇼에서 어떤 패널은 '암은 친구처럼 끝까지 함께 가야하는 존재'라고 표현했을정도로 어느 가정 한집에 한분은 꼭 암이나 치매라는 질병을 가지고 있는듯하고.. 우리집 역시 예외는 아니라 항상 건강에 신경을 쓰고 있다.

 

채소나 과일을 즐겨먹는 편은 아니지만, 당연히 건강에 도움이 될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은 있었는데, 미국 국립암 연구소의 피터 그린벌트 의학박사는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은 사람이 암에 걸릴 확률은 조금밖에 먹지 않는 사람의 약 절반정도"라고 말했다고 한다.

 

먼저, 채소나 과일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이 요소들은 우리 몸에서 항산화 작용을 한다. 뿐만이 아니다. 채소나 과일에는 폴리페놀(polyphenols)등 피토케미컬(phytochemical)이 풍부하다. 바로 이 피토케미컬이 치매와 암 예방에 큰 역활을 하는것이다.

 

하루중 언제 마시는 것이 좋나요?

채소,과일 주스는 혈당치가 급격하게 상승시키지 않습니다. 따라서 주스는 되도록 아침에 마실것을 권합니다. 주스로 비타민과 효소를 보충하면 하루 대사가 원활해진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특히 바쁜 아침이라도 야채 주스를 만들어 마시는 것은 짧은 시간에 가능하고 효과적이라 책의도움을 받아 시작해보기로 했다.

책의 part1 에서는 치매와 암에 걸리지 않는 주스레시피가 가득 담겨져있고, part 2에서는 치매와 암에 걸리지 않는 식사와 식재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야채과일이야 집에 있는 재료들로 그냥 막 갈아마시면 간단할것 같으면서도 막상 조합해보면 그냥 생으로 섭취할때보다 맛이 떨어진다거나 조절하는 양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간단한 재료와 짧은 만드는 방법이 설명되어있더라도 그 활용은 충분하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만드는 주스의 재료뿐만 아니라 상추를 가지고도 아침 주스를 만들수 있는데, 상추60g과 쑥갓100g으로 만든 상추쑥갓주스도 있고, 상추80g과 피망1개, 오이반개, 레몬반개를 갈아만든 상추오이 피망 주스는 몸의 미네랄 밸런스를 정비하고 많은 양의 칼슘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근데 연어(통조림)을 넣은 주스도 있던데, 그 맛이 참 궁금하다~ 언제 한번 시도해봐야지 ^^

 

요즘은 일이 많고 힘들어서 아침을 거의 먹지 못했다. 매일같이 아침을 거르다보니, 출근하면서 속이 쓰리거나 기운이 다소 떨어지곤 하는데, 아침 주스 한잔씩이라도 챙겨 마시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여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