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한글을 참 빨리뗀다. 다섯살 조카도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간판을 익혀 술술 읽는데 어찌나 기특하던지 ^^

그런데 아무리 한글을 빨리 떼더라도 입학전에는 피할수 없는 점검이 필요한데, 바로 맞춤법 확인이다.

사실 깊이 들어가면 어른들도 맞춤법이 참 어렵기만하다.

나 역시 아직까지 헷갈리는 맞춤법이 있는데, 중도에 맞춤법 표기 방법이 바뀐탓도 있겠지만, 사실은 처음 배울때 제대로 익혀두지 않았기때문이 아닐까 싶다.

특히 요즘 아이들사이에서는 줄임말이나 유행하는 단어들이 있어서 한글 파괴라고까지 불리우기도 하는데, 이것은 맞춤법과 띄어쓰기등 한글이 제대로 교육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행을 습득하게되면 아이의 국어 능력을 현저히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는게 아닐까 싶다. 

 

 

<하루 10분 맞춤법 따라쓰기 1단계>는 아이가 자주 틀리는 맞춤법 100개를 따라쓰며 어휘력을 키우고 동시에 바른 글씨체를 익히는 참신한 워크북이다.

책 차례를 살펴보니 틀리기 쉬운 낱말 50가지와 헷갈리기 쉬운 낱말 50가지로 총 100가지의 표현법과 맞춤법 퀴즈등으로 구성되어있다.

곰곰이(O)인지 곰곰히(X)인지, 깡총깡총(X)인지 깡충깡충(O)인지, 쇠고기(X)인지 소고기(O)인지, 사실 엄마도 몰랐던 표현들을 바로 잡고 있어서 아이의 올바른 맞춤법 사용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다.

물론 단순히 단어나 표현의 설명뿐아니라 각 단어마다 칸노트 일명 깍두기 칸에 글씨 쓰기란이 있어서, 정말 딱 하루 10분씩만 학습하다보면 아이의 집중력도 높이는 효과까지 기대해볼수 있을것같다. (오히려 한번에 쓰는것보다 하루 몇장 혹은 하루 한장이라도 활용해보면 더 효과적인듯)

책의 크기가 큼직하고 생각보다 내용이 참신하고 꽤 많아서 한권을 모두 채우고 나면 아이 자신도 뿌듯함을 느낄것같다.

입학전이나 맞춤법을 잘몰라 자주 받아쓰기를 틀리는 아이들에게 등교전 아침 딱 한장씩만 풀게해보면 어떨까~~^^* 따라쓰는 속담쓰기도 함께 나와있던데 그것도 찾아봐야겠다.

 

 

미래주니어, 하루10분맞춤법따라쓰기1단계